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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캐치테이블, 관광객 수요 잡았다…글로벌서비스 순항유호진 공동창업자, 글로벌TF 지휘봉…구글·미쉐린 연계, 미식관광 방점

이영아 기자공개 2024-03-26 09:04:08

이 기사는 2024년 03월 19일 10: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캐치테이블 글로벌 서비스가 높은 관광객 수요를 바탕으로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다국어 현장 서비스를 출시한 뒤 가맹점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엔데믹 후 한국을 찾는 인바운드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국내 식문화를 경험하기 위한 외식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캐치테이블은 웨이팅 등록·조회 기능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4개 언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캐치테이블은 모바일 앱 기반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이다. 실시간 대기 서비스인 '캐치테이블 웨이팅'을 함께 운영한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서비스를 오픈한 뒤 입점 가맹점수는 400% 이상 증가했다"면서 "최근 6개월 기준 성장률은 100%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안에 가맹점을 더 많은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며 향후에는 앱 전체로 다국어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테스크포스(TF)가 주축이 된다. TF는 캐치테이블 운영사 와드의 공동창업자 유호진 총괄이 이끌고 있다. 유 총괄은 NHN에서 한게임 포털, 광고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 베테랑 개발자다. 창업 후 와드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왔다.

TF를 중심으로 여러 기능이 탄생했다. 먼저 구글맵 가맹점 페이지 예약하기 링크를 캐치테이블 글로벌 앱과 연동했다. 또 한국 캐치테이블 맛집 리뷰를 실시간 번역해 글로벌앱에 노출한다. 호텔 컨시어지를 통한 인입을 늘릴 수 있도록 예약 모듈을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최근 주목하는 것은 인바운드 관광객이다. 외국인도 모바일 어플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더 많은 유명 맛집을 탐방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최근 서울시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외국인 미식관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우리나라의 다양한 식당을 알리고 직접적으로 예약과 웨이팅을 통한 식사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미쉐린 상표권 사용 및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스폰서십 계약도 체결했다. 글로벌앱 내 미쉐린과 아시아50 레스토랑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다. 캐치테이블은 전국의 8000여개 매장의 온라인 예약·대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문 서비스에서는 1500여개 매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빠른 성장세에 모험자본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시리즈D 라운드를 통해 300억원을 수혈받았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알토스벤처스, 한국산업은행, 우리벤처파트너스, 현대투자파트너스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이름을 올렸다. 캐치테이블의 누적 투자금은 7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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