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전자문서 서비스’ 자버, 30억 시리즈A 나선다이동욱 대표 “서비스 대중화 위한 설치 자동화 기술 개발 나설 것”
이채원 기자공개 2024-04-24 08:30:35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7일 07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인원 전자문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자버가 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에 나선다. 회사는 투자금을 통해 마케팅을 확대하고 서비스 대중화에 나설 계획이다.17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자버는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30억원 규모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회사는 투자금을 통해 기업고객이 자버를 이용할 때 설치해야하는 다양한 절차를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동욱 자버 대표는 “엔터프라이즈 기업 수주를 많이 받고 있는데 중소기업(SNB)까지 고객사를 늘리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버 서비스를 기업에 설치할 때 들어가는 과정을 자동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자버는 설문, 공지, 계약, 정보취합 등 다양한 문서를 카톡, 문자, 메일로 발송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자문서 솔루션 기업이다. 문서 수발신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연락처, 프로필을 관리하며 개별 수신 확인까지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기업과 가맹점 관리자는 중요한 공지를 자버 대량 카톡 발송 시스템을 통해 보낼 수 있다. 자버의 고객사인 벤츠코리아는 “자버를 통해 딜러나 세일즈 담당자에게 파트너들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교육레터·공지·설문까지 발송할 수 있어 업무효율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대량의 근로계약서 세팅부터 발송까지 전담 담당자의 지원을 받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다. 채용 프로세스도 자동화한다. 취업규칙, 해고예고 통보서, 연차수당계산기 등 다양한 인사업무 서식까지도 챙겨준다. 이로써 자버를 이용하는 기업은 직원의 모든 생애주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게 된다.
서비스는 정규직, 프리랜서, 일용직 파트타이머 등 다양한 직군에 적용된다. 계약 시 입력된 근로자의 신상 정보를 바탕으로 각종 인사관리 증명서와 동의서, 인사서식 등을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다.
자버는 삼성전자 IT 솔루션 사업부에 몸을 담았던 이동욱 대표가 2017년에 설립했다. 사업 초기부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7년 프라이머, 스트롱벤처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2021년 11월 전자문서 서비스를 출시했고 현재 4만 개 이상의 고객사가 자버에 가입했다. 주요 고객사는 당근마켓, 브랜디, 벤츠코리아, 현대 모비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보정보통신 등이다.
2021년에는 하나은행, 디캠프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현재 매월 500개 이상의 고객사가 새로 가입을 하면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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