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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5 2차 정시출자]스포츠전략, 유관펀드 경험 AC 2곳 승기 잡을까[문체부]와이앤아처·AC패스파인더 vs 린벤처스·스탤리온·오픈워터인베 구도

이채원 기자공개 2025-05-02 08:25:20

이 기사는 2025년 04월 30일 14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신설된 스포츠전략 분야에서는 액셀러레이터(AC) 두 곳과 벤처캐피탈(VC) 세 곳이 도전장을 냈다. 이중 AC인 와이앤아처와 에이씨패스파인더는 스포츠 분야 펀드를 결성해 운용한 이력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29일 2025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현황을 공개했다. 스포츠 계정 스포츠전략 분야에는 △린벤처스 △스탤리온파트너스 △에이씨패스파인더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와이앤아처·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등 5곳이 지원했다. 해당 분야의 모태펀드 출자액은 70억원, 출자비율은 70%다. 1곳의 GP를 선정할 예정으로 경쟁률은 5대 1이다.


지원사 면면을 살펴보면 AC인 와이앤아처와 에이씨패스파인더는 스포츠 분야에서 펀드레이징 경험이 있다. 와이앤아처는 2015년에 설립된 액셀러레이터다. 하우스는 와이앤아처 히어로즈 개인투자조합1호를 운용 중이다. 이 펀드는 하우스가 2022년 모태펀드 스포츠분야에 GP로 선정되면서 결성한 스포츠 투자 전용 펀드다.

하우스는 또 스포츠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스타트업에 창업 자금과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한다.

하우스는 스포츠 스타트업 투자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호재 와이앤아처 대표는 “앞서 스포츠 펀드를 결성해 운용하고 있고 스포츠 분야 소싱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육성 프로세스가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VC와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스포츠전략분야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한 곳은 이들이 유일하다.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설립돼 공시 기준 누적 1593억원의 운용자산(AUM)을 굴리고 있다.

에이씨패스파인더는 2022년 6월에 설립된 액셀러레이터다. 지난해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스포츠출발 분야 GP자격을 따낸 경험이 있다. 모태펀드 재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50억원 규모 에이씨피스포츠출발조합을 결성했다. 이외에도 45억원 규모의 에이씨피벤처블라인드조합1호를 운용 중이다.

지원 VC 세곳은 스포츠 투자 전문 펀드를 결성한 이력은 없으나 문화, 혁신 분야에서 적극적인 펀드레이징을 이어가고 있다.

린벤처스는 2022년 1월 창업투자회사로 등록한 하우스다. 지난해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계정 사이버보안 분야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200억원 규모 린 사이버보안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외에도 '린 에너지 투자조합1호'(20억원), '린 문화예술 투자조합'(21억원), '린 혁신성장 투자조합'(23억원) 등을 운용 중이다.

스탤리온파트너스는 2021년 8월 설립된 하우스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성장기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스탤리온신성장FOCUS투자조합1호, 스탤리온신성장FOCUS투자조합5호, 제이피에스 시흥 창업투자 펀드 등을 운용중이다. 약 200억원의 운용자산을 굴리고 있다.

2019년 설립된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는 1000억원이 넘는 AUM을 굴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격적인 펀드레이징에 나서며 몸집을 키웠다. 지난해 42억원 규모 럭키인바이츠1호펀드, 27억원 규모 오픈워터-에스제이지피 소부장 1호 투자조합, 30억원 규모 오픈워터신성장1호펀드, 27억원 규모 오픈워터소부장2호펀드, 44억원 규모 오픈워터럭키1호조합, 20억원 규모 오픈워터글로벌유니콘2호펀드 등 6개 펀드를 결성했다.

스포츠전략 펀드 위탁운용사(GP)는 스포츠산업진흥법상 스포츠산업 또는 스포츠산업 연관 산업에 해당하는 기업에 약정총액의 70% 이상 투자해야한다. 전체 매출액 중 해외 스포츠분야 매출이 이상인 스포츠기업, 해외에 현지법인 합작법인을 설립했거나 할 예정인 스포츠기업, 해외 매출이 발생한 스포츠콘텐츠 소유 확보 포함 하고 수익화하는 스포츠기업 중 하나에 해당하는 기업에 약정총액의 20% 이상을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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