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프리즘39', 30억 시리즈A 돌입 퀸트 투자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프리밸류 80억, 슈미트·본엔젤스 투자
이영아 기자공개 2024-05-13 08:42:32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6일 07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핀테크 스타트업 '프리즘39'가 3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 지난 2021년 시드 라운드를 진행한 뒤 약 2년 만의 투자 유치다.2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프리즘39는 3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에 돌입했다. 프리밸류는 80억원이다.
2020년 설립된 프리즘39는 전문 투자자와 기관의 퀀트 투자를 위해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퀀트 투자란 정량적 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직관과 주관을 배제하고 수학 및 통계학적 알고리즘에 따라 투자를 진행하는 방법이다.

프리즘39를 이끄는 김현용 대표는 글로벌 금융기업 악사(AXA)에서 금융 데이터 분석 툴을 제작·배포하고 데이터 컨설팅을 경험한 인물이다. 공동 창업진인 김용희 이사는 세계 최대의 금융정보 기업 스탠더드앤푸어스글로벌(S&P Global) 미국 및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근무를 통해 여러 경험을 쌓았다.
현재 ‘프리즘 스튜디오’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증권 식별자 △매핑 △데이터 표준화 및 최적화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의 모든 주요 금융 데이터를 추출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만을 별도로 추출해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와 유사한 시장환경에서 투자 전략을 사실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백-테스팅 기능과 머신러닝 분석기법 등을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퀀트 투자자들은 데이터 관련 업무 효율을 기존 대비 최대 5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부터 매출이 본격 발생하고 있다. 2023년 2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300만원 매출을 올린 2022년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NPL 자금조달 리포트]대신F&I, 공격적 투자에 단기조달 확대…NPL 매입 '적기 대응'
- [교보생명 SBI저축 인수]1위 저축은행 PBR 0.95배, 상상인그룹은 '난색'
- [Policy Radar]금융당국, SKT 사태 '비상대응본부' 구성
- [은행경영분석]농협금융, 예대업 약화…낮아진 비은행 기여도 '설상가상'
- [여전사경영분석]우리금융캐피탈, 대손비용 부담 확대로 실적 개선 제동
- [금융 人사이드]캠코 사장 단독후보에 정정훈 전 세제실장…'자본확충' 첫 시험대
- [은행경영분석]제주은행, 90% 넘는 지역 의존도…가파른 연체율 상승세
- [은행경영분석]BNK금융, 건전성 지표 저하 '밸류업 복병' 부상
- [금융사 KPI 점검/하나은행]본사 정책 평가 강화, '건전성·손님만족' 항목 힘줬다
- [Policy Radar]보험업법 규제 기준 킥스비율 130%로 낮아진다
이영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모태 2025 2차 정시출자]에이벤처스, 'Co-GP' 몰린 스케일업서 승기 잡을까
- [모태 2025 2차 정시출자]'AC 리그' 스포츠출발, AC패스파인더 2년 연속 GP?
- [모태 2025 2차 정시출자]플래티넘, '뉴스페이스 클러스터' 육성 강점 뽐낼까
- 대전투자금융, 모펀드 조성 속도…LP 모집 총력
- '퓨리오사AI·에이블리' 합류, 벤기협 외연확장 안간힘
- K-AI 스타트업, 연이은 글로벌 스포트라이트
- [VC 투자기업]'K패션 플랫폼' 메디쿼터스, 매출 2000억 돌파
- '에이피알 잭팟' 신한벤처, 딥테크 회수 풍년올까
- [VC 투자기업]순이엔티, 영업손실에도 '커머스' 확대 의지
- [thebell interview]"서울창경, 직접투자 확대…AUM 300억 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