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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이트, EPC 솔루션 출시 "디지털 국방산업 진출" 'PIX4D'사, 지난달 MOU 체결

성상우 기자공개 2024-05-02 10:20:16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2일 09: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에이트는 건물·설비의 설계부터 부품 및 소재 조달·공사·운영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EPC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국방 산업에 진출해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팩토리, 건설, 의료, 도시 설계, 방산 등이 대표적인 EPC 산업 분야다. 최근 △BIM △Cloud △IoT △Big Data △인공지능 △AR △VR △드론 등으로 분야가 다양화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화 등 여러 요소 기술들이 복합적으로 통합되는 추세다.

이에이트는 흩어져 있는 문서를 비롯해 3D 모델링, 설계 정보, 일정 관리, 실시간 데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디지털트윈 플랫폼인 NDX PRO에 수집하고 각기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레거시 시스템 정보 통합을 비롯해 정보의 가공, 이동, 구조화를 위한 시간을 압도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EPC 산업에 특화된 3D·2D 자료의 수집과 변환을 비롯해 가시화 도구를 플랫폼에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EPC 산업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에이트는 지난 4월 양해각서(MOU)를 맺은 'PIX4D'사와 국방부 과제 사업도 진행한다. 기존의 2D 기반 가상 훈련 시스템을 3차원 기반의 디지털 트윈 가상훈련으로 변환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사업에서 이에이트는 PIX4D의 자동 3D 이미징 솔루션인 고정밀 이미지 정보 처리용 드론 촬영을 통해 군의 실기동 훈련지역을 디지털트윈 플랫폼에 구현해내는 역할을 한다. 가상에 구현된 지형 정보는 각 개체로 분리돼 경량화 작업을 거친다. 병사들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산정하는 등 실제 전투 상황과 동일하게 구성해 기존 가상 훈련의 한계를 개선한다는 설명이다. 이에이트는 이번 국방 사업 진출을 계기로 국방 분야의 디지털전환 및 디지털트윈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PIX4D의 경쟁사 중 한 곳이 중국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버에 촬영 정보가 전송될 수 있다는 우려 탓에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직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미지 프로세싱을 클라우드 서버에서 처리하는 경우 보안 데이터가 해외로 유출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이에이트는 이미지 프로세싱 기능을 하는 서버를 폐쇄망에서 구동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이 중요시되는 국방 또는 기업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디지털트윈 및 3D 이미징 기술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EPC 솔루션을 제안 중이며 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 중"이라며 "디지털트윈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국방관련 사업도 당사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이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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