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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 APS머티리얼즈 흡수합병 "사업회사로 진화" 연초 주주환원정책 이어 기업가치 제고 방안 발표

김혜란 기자공개 2024-05-22 16:35:59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2일 16: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PS가 자회사인 APS머티리얼즈를 흡수합병한다고 22일 밝혔다.

APS와 ASP머티리얼즈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예상 합병기일은 7월 29일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지주사 역할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회사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는 게 APS의 설명이다.

RGB(적·녹·청) 방식의 3000ppi(Pixels Per Inch) OLEDoS(OLEDoS·OLED on Silicon) 개발에 성공했던 APS머티리얼즈는 개발과정에서 축적된 레이저 가공기술과 증착, 에칭 등의 노하우를 활용해 디스플레이 토탈솔루션과 반도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PR 글로벌 1위 업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개발을 위한 증착 설비와 운영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스마트폰에만 적용되던 폴더블 글라스의 수요가 점차 태블릿과 노트북 등 대형 IT기기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작은 면적의 스마트폰용 폴더블 글라스와 달리 태블릿이나 노트북에 사용되는 폴더블 글라스는 구조특성 상 더 두꺼운 유리를 가공해야 하기 때문에 설계와 가공에서 더욱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한다.

APS 측은 "유망사업부의 물적분할 후 상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훼손한 기존 자본시장 사례와 달리 오히려 자회사를 흡수합병 함으로써 APS의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는 것"이라며 "연초 APS가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방침과도 결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PS는 연초 향후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20% 이상을 배당, 자사주 취득과 소각 등으로 환원한다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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