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2024 2차 정시출자]공공기술사업화, 벤처 육성사업 활발 하우스 유리[과기부]'재수생' 서울대기술지주, 에이티피벤처스 고배…공공연구기관 기술 활용 기업 투자
이채원 기자공개 2024-05-28 09:31:45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7일 10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과기정통계정 공공기술사업화 분야 서류 심사에서는 자체 기업 육성사업을 보유한 하우스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년 연속 지원한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에이티피벤처스는 고배를 마셨다.27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모태펀드 2024 2차 과기부 소관 정시 출자 사업 공공기술사업화 분야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스퀘어 △퍼스트게이트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가 서류심사 문턱을 넘었다. 2개 위탁운용사(GP) 자리를 두고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당초 공공기술사업화 분야에서는 7곳의 하우스가 도전장을 냈다. △블루버스인베스트먼트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에이티피벤처스 △한국과학기술지주 등 4곳의 하우스가 탈락했다. 그중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에이티피벤처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분야에 도전했지만 서류 관문을 넘지 못했다.
서류를 통과한 하우스들은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업 육성에 나선다는 공통점이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달 ‘2024 유니콘 브릿지 with 삼화페인트’ 프로그램을 통해 삼화페인트공업과 협업할 혁신 스타트업 3개사를 선정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외에도 AI·바이오 등 지역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에 시드 투자부터 후속 투자 연계까지 일관 지원하는 '창업-BuS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경기·인천·충북·울산·광주 5개 센터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퍼스트게이트는 지난달 ‘퍼스트 우먼 스타트업(First Women Startup)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여성 창업 기업을 육성하고 직접 투자를 비롯한 사업화 자금 지원을 진행한다.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는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수출상담회 '팁스타운 월드쇼'를 공동 개최했다. 국내 유망 벤처기업에게 신규 사업개발부터 육성까지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는 사업개발에 필요한R&D(연구ㆍ개발) 지원과 포스코그룹의 벤처 육성 시설인 체인지업그라운드를 통한 스타트업 육성을 돕는다.
공공기술사업화 분야는 출자예산 65억원과 결성목표액 130억원으로 2곳 조합을 뽑는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공공기술 사업화 중소·벤처기업이다. 약정총액의 50%를 투자해야한다. 공공기술 사업화 중소·벤처기업에는 공공연구기관의 기술(특허,실용신안,노하우 등)을 활용하여 사업화하는 기업이 포함된다. 투자시점 이전 3년 이내 기술이전, 출자, 양도 등을 통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거나 투자 후 3개월 이내에 확보 예정인 경우가 해당된다.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 등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해 투자시점 이전 3년 이내 성공 판정을 받았거나 투자 후 2년 이내에 받을 예정인 기업에도 투자하게 된다. 또 기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과제를 수행 중이거나 전문기관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은 경우, 딥사이언스 분야 창업 기업 또는 정부가 딥사이언스 기업으로 선정한 기업도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딥사이언스 기업이란 양자, 핵융합, 합성생물학 등 고난도의 과학적 지식과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하는 곳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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