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Radar] 충청남도, 400억 탄소중립펀드 결성 나선다모태·성장 매칭 눈길…40억 출자, 이달 마무리 목표
이영아 기자공개 2024-07-08 09:23:15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3일 11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충청남도가 탄소중립경제 실현을 위한 '충남 탄소중립펀드 1호' 출자사업을 개시했다. 이른바 '매칭펀드'를 기획하고 있는 벤처캐피탈(VC)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최근 모태펀드 출자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유한책임출자자(LP) 모집에 나선 운용사가 많은 상황이다.3일 VC업계에 따르면 충청남도는 '충남 탄소중립펀드 1호' 출자사업을 시작했다. 1개 운용사를 선정해 40억원을 출자한다. 최소 400억원 이상 펀드를 결성하겠다는 목표다. 모태펀드, 성장금융, 연기금 등 출자를 받아 정책·공공펀드를 결성중인 운용사에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충청남도 내 기업 중 △기후변화대응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60억원 이상 투자 △모빌리티 관련 기업에 20억원 이상 투자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기업의 본점 및 공장이 충청남도 내 위치해있어야 한다. 연구소 및 지점은 인정되지 않는다.
선정된 GP는 11월까지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기준수익률은 5%로 설정했다. 펀드 결성일로부터 4년 이내 투자를 마쳐야한다. 관리보수는 연 2.5% 이내로 설정했으나 조합결성규모에 따라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기준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의 20% 이내에서 성과보수를 지급한다.
매칭자금을 물색하는 GP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환경부 소관 모태펀드 3월 수시 출자사업이 마무리된 것에 관심이 모인다. △그린스타트업(소풍벤처스, 인포뱅크) △사업화(에이스톤벤처스, 패스파인더에이치) △스케일업(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등이 최종 GP로 선정됐다.
다만 최소결성금액 400억원을 설정한 것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결성목표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그린스타트업 분야 GP는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그린스타트업은 모태펀드가 2개 조합을 선정해 60억원을 출자하고, 93억원 자펀드 결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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