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보백씨엔에스, 350억 투자 유치…생산시설 확대폴란드·체코 소재 공장 생산량 확대…캐나다 공장 설비 한창
이채원 기자공개 2024-08-23 15:34:52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0일 07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보백씨엔에스가 상반기 350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설비를 강화하고 있다. 기존 국내외 공장을 증설하고 캐나다 소재 공장을 설립하는데 한창이다.19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보백씨엔에스는 지난 5월 350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 투자에는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포스코기술투자, 케이런벤처스, 얼머스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회사는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3500만달러(약 460억원)를 투자해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회사는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북미, 멕시코 등에 수출하며 고객사 인프라를 넓힐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보백씨엔에스는 전자 및 전기차 부품 제조업체로 경상북도 구미시 소재 기업이다. 2013년 절연재(PC, PP필름)를 자체 개발하며 휴대폰 및 TV 부품 개발 업체로 이름을 알렸다. 2014년에는 LG전자 폴란드 법인에 양산공급을 시작하며 몸집을 키웠다.
이후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에 공급하던 절연재를 이차전지용으로 확대했다. 현재 이차전지용 절연재와 셀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제품은 폴란드, 체코, 인도네시아 등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LG전자와 LG화학, 현대자동차 협력사,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이 주요 고객사다.
지난해 국내 생산시설도 늘렸다. 구미시 1공단 소재 공장으로 이차전지 절연제 생산 공장을 확장했다. 새 공장은 총면적 1만2219㎡ 규모로 압공성형기 등 다양한 이차전지 생산장비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신설됐다. 회사는 2026년까지 186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보백씨엔에스는 지난해 50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투자금 역시 설비 증축에 사용했다. 당시 보백씨엔에스는 2012년 4월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외부자금을 유치했다. 투자는 신주와 구주 투자로 나뉘었다.
400억원 규모 신주 투자에는 12곳의 VC, 자산운용사, 증권사가 참여했다. 아주IB투자, BSK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케이런벤처스, 파인만자산운용, 산은캐피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한투자증권, 이엔벤처파트너스, 시몬느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킹고투자파트너스, 더터닝포인트 등은 100억원 규모 구주투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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