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노틸러스인베, 170억 데이터펀드 결성 삼호개발·인천시 LP 참여…'대펀' 임성원 대표, '핵운' 손형우 팀장
이영아 기자공개 2024-09-09 08:05:29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8일 10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루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가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을 기반으로 추진한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신규 펀드는 17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데이터 핵심 기반기술을 가진 기업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28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이날 결성총회를 열고 '노틸러스넥스트빅씽투자조합'을 조성한다.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루키리그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 발판을 마련했다.
벤처 출자 심리가 얼어붙어 펀드 결성이 쉽지 않은 환경이었음에도 결성 시한 내 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 모태펀드가 100억원을 출자했다. 이 외에도 삼호개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에이앤아이, 수원대학교, 한양이엔지가 유한책임출자자(LP)로 이름을 올렸다.

주목적 투자 분야는 △데이터이코노미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넥스트 빅씽 분야 △국가 10대 초격차 분야 대중화를 위한 데이터 및 넥스트 컴퓨팅 선도기업이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데이터 생성과 연결, 통합, 분석 등 기술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임성원 대표가 대표 펀드매니저, 손형우 팀장이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임 대표는 삼성벤처투자에서의 벤처투자 경험과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Nautilus Venture Partners)에서의 글로벌펀드 운용 경험을 갖췄다. 특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딥러닝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발굴해왔다.
한편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법인을 설립했다. 2021년 벤처투자회사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VC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의 한국 파트너사 형태로 독립 법인을 설립해 투자 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부터 투자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하우스 운용자산(AUM)은 300억원을 넘어섰다. 운용 중인 벤처조합은 △노틸러스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1호(88억원) △노틸러스 그린테크 펀드 1호(70억원) △노틸러스넥스트빅씽투자조합(17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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