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 '팁스 명가' 우뚝…높은 매칭률 관심 상반기 일반형 팁스 6곳 선정…기술성·사업성·사회성 성과 기업 발굴
이영아 기자공개 2024-09-20 06:37:51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5일 10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풍벤처스가 추천한 기업이 높은 팁스 매칭률을 기록해 업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21년 팁스 운용사 자격을 획득한 소풍벤처스는 2년 연속 10곳 이상 기업을 팁스에 매칭시켰다. 기술성과 사업성을 고루 갖춘 포트폴리오를 발굴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풍벤처스가 추천한 기업 6곳이 일반형 팁스에 선정됐다. 올해 소풍벤처스는 일반형 10개, 딥테크 2개 총 12개 팁스 추천권을 배분받았다. 현재 일반형 3곳 심사가 추가로 진행 중이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제도다. 국내 팁스 운영사는 123개사다. 팁스 운영사는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 후 정부에 추천해야 한다. 팁스 운영사 자격을 획득한 엔젤투자사, VC, 액셀러레이터(AC) 등이 기업을 발굴한다.

중기부는 전년도 운영 실적과 초기 스타트업 투자 수 등을 고려해 매년 운영사에 추천기업 수를 차등 분배한다. 2021년 7월 팁스 운용사 라이언스를 획득한 소풍벤처스는 그해 2개 스타트업을 팁스 프로그램에 매칭했다.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에는 11개 기업의 추천권을 배분받았다. 이 중 10개 기업이 팁스에 선정됐다. 지난 2023년에는 14개 기업 추천권을 배분받았다. 이 중 12곳이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소풍벤처스가 짧은 운용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 성과를 낸 것은 임팩트 투자 성과가 바탕이 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술성과 사업성, 사회성을 고루 갖춘 유망 기업을 발굴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풍벤처스 관계자는 "기술 차별성과 시장성을 연결한 것이 차별점"이라며 "ESG와 임팩트 투자가 투자·산업계 전반의 기본값이 됐다는 것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2008년 설립된 소풍벤처스는 국내 최초 임팩트 투자사로 주목받았다. 임팩트 투자란 수익을 추구하면서 사회적·환경적 가치까지 달성하는 투자를 말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포트폴리오는 148개사, 이들의 총 기업가치는 1조75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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