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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리홀딩스, 윤상경 대표 곧 임기만료…공모 돌입 2019년부터 6년간 CEO, 재연임 않기로…조합결성·듀얼라이선스 성과

이영아 기자공개 2025-05-07 16:15:00

이 기사는 2025년 04월 30일 08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트리홀딩스가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공모절차에 돌입해 주목된다. 오는 7월 임기가 만료되는 윤상경 에트리홀딩스 대표가 물러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윤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에트리홀딩스를 이끌어왔다.

3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에트리홀딩스는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공모를 시작했다. 오는 5월20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지원자격은 대표펀드매니저 경력을 보유한 벤처투자기관 임직원 또는 금융기관 임직원 경력자다.

지난 2019년부터 에트리홀딩스를 이끌어온 윤상경 대표 임기 만료를 앞두고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윤 대표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 삼성전기 신사업추진 그룹장,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특허기술사업화 총괄 전무, 아이디벤처스 투자총괄 전무, 아이에셋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에트리홀딩스 대표직에 올랐다.

윤 대표 체제 아래 에트리홀딩스는 양질의 성장을 이뤘다. 우선 2021년 '에트리홀딩스·신한유니콘투자조합(100억원)'을 결성하며 투자재원을 확충했다. 본계정(PI) 투자를 집행하던 에트리홀딩스 입장에선 눈에 띄는 변화였다.

더불어 4개 포트폴리오의 코스닥 입성을 통해 성공적인 회수 트랙레코드(실적)를 쌓아 올렸다. 수젠텍, 신테카바이오, 진시스템, 마인즈랩 등이다. 이들 기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 도입 후 7년 안에 상장에 성공했다. 국내 창업기업이 코스닥 상장까지 이르는 기간이 평균 13년이란 점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 기록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윤 대표는 2022년 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윤 대표는 연임 기간에도 하우스의 눈에 띄는 변화를 주도했다. 특히 지난해 벤처투자회사 등록을 완료하면서 '듀얼 라이선스' 활동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윤 대표는 올해 7월까지 예정된 임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향후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 윤 대표는 "아직 임기가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트리홀딩스 신임 대표이사는 오는 2028년 7월31일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에트리홀딩스는 공공기관 기술사업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면서 조직관리 능력과 윤리성이 검증된 후보자를 검증해 최종 후보를 추리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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