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글로벌 자회사' 바이오비쥬, 예심 청구 'IPO 시동' 주관사 대신증권…필러, 스킨부스터 제품 판매로 200억 안팎 매출
한태희 기자공개 2024-11-14 09:10:58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3일 07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바이오비쥬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청담글로벌의 자회사인 바이오비쥬는 필러, 스킨 부스터 등이 주력 제품으로 연간 17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 안정적 실적을 토대로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준비에 돌입했다.바이오비쥬는 12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공모예정주식수는 300만주로 전체 상장예정주식수의 19.9%다.
2018년 설립된 바이오비쥬는 청담글로벌의 자회사로 의약품 제조, 유통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청담글로벌이 최대주주로 올해 반기 기준 70.4% 지분을 보유했다. 청담글로벌은 라이브커머스 시장 중심 S2C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바이오비쥬는 파마리서치의 리쥬란 등 필러 제품을 해외에 유통하는 사업으로 시작했다. 2020년 자체 제조시설을 확보한 뒤 2021년부터 자체 제조를 시작했다. 자체 브랜드로 칸도럽, 엘레톡스, 코레나, 아세나르트 등을 보유했다.
작년 매출은 171억원으로 전년 211억원 대비 19%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억원, 당기순이익은 3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영업이익률은 30.4%에 달한다.
안정적인 실적과 든든한 모기업의 지원을 토대로 상장에 도전한다. 모회사인 청담글로벌은 작년에만 2378억원의 연결 매출을 올렸다. 틱톡 등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활용한 국내 화장품, 건기식 브랜드 유통으로 주된 수익을 낸다. 2022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바이오비쥬는 올해 3월 IPO를 앞두고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더터닝포인트, LK기술투자, 씨티케이가 투자에 참여했다. 바이오비쥬에 따르면 당시 1515억원의 포스트밸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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