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대동, 농기계 커넥티드 서비스 업계 최초 해외 런칭농업 챗GPT 서비스 제공…부품·서비스 매출 증가 기대
김지원 기자공개 2024-11-25 13:23:23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5일 13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업계 최초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농기계 커넥티드 서비스인 ‘카이오티 커넥트(Connect)’ 앱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동은 국내 농업 시장을 겨냥해 2021년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트 앱을 오픈했다. 이후 ‘국내 농업의 AI대전환’을 추진하며 커넥트 앱을 농업 AI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기능과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대동은 업계 최초로 농업용 챗 GPT 서비스 ‘AI 대동이’을 비롯해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 농업 정보 커뮤니티 등을 선보이고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가별 농업 환경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는 농업 AI 비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 △농업 LLM 챗GPT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카이오티 커넥트’를 북미에 먼저 오픈했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에는 총 5가지 기능이 포함돼 있다. 해당 서비스 이용 시 차량관제뿐만 아니라 차량관리로 고장을 사전 예방하고 소모품 교체와 같은 정기적인 관리로 트랙터의 성능과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작업 시간, 이동 거리, 연료 소모량, 작업 내용 등의 트랙터 작업 내역을 데이터화해 효율적인 작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안심구역, 시간설정도 가능하다.
SOS 긴급 호출 기능을 활용하면 트랙터 도난이나 전복 사고 발생 시 작업자가 지정한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발송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농기계 고장 시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를 통해 수리 시간과 비용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AI KIOT’는 농업 데이터 기반의 사용자 맞춤 농작업 정보를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대동은 트랙터, 농기계 관련 정보를 학습시켜 내년 1분기 농기계 사용과 점검 관리에 대한 답변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HX, RX 등 60~140마력의 중형·중대형 트랙터에 커넥트 앱 사용 권한을 우선 제공하며, 내년 말까지 북미, 유럽 수출하는 트랙터 전 기종에 제공할 예정이다.
대동은 북미시장 내에서 글로벌 탑티어(Tier) 브랜드들이 제공하는 커넥티드 서비스는 물론 AI 기반 카이오티까지 차별화하여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선호도와 충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계 고장 징후를 파악하고 부품 교체·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부품/서비스 매출 증가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CustomerBiz)부문장은 “커넥트 앱을 통해 고객의 제품 사용 환경에 맞춰 차별화된 농기계의 관리, 정비 서비스가 가능해져 사용 만족도와 브랜드 충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커넥트는 대동이 글로벌 미래농업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며 이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정밀농업 등 다양한 미래농업 기술을 해외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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