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연내 상장’ 파인메딕스, 해외 제품 공급 확대12월 5~11일 수요예측 진행…올해 110억 매출 전망
이채원 기자공개 2024-12-02 08:46:51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5일 14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내 상장을 앞둔 파인메딕스가 독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제품 공급을 늘리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회사는 내년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해 매출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25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파인메딕스는 최근 독일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4 참여해 독일, 일본, 영국 등 주요 바이어와 구체적인 제품 공급 논의를 진행했다. 파인메딕스 관계자는 “용종 절제용 기구인 '콜드스네어' 제품을 독일에서 연간 27만개 판매하기로 했다”며 “또 연내 5만개 제품 확대 공급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중국시장도 공략한다. 내달 중국내 내시경 1위 기업인 소노스케이프사와 주요 제품의 인허가를 완료하고 국내 총판 본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 판매를 진행한다.
파인메딕스는 향후 국내 시장 점유율을 키움과 동시에 해외 의료진 교육 활동과 대형 바이어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해외 의료진 교육 내시경 프로그램인 TED를 매년 2회씩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TED를 분기별로 확대 진행하고 개별국가의 수요에 따라 월별 개별 국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별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진행된 TED 프로그램의 교육 누적 참가인원은 900명이 넘는다.
본격적인 IPO 절차에 착수한 파인메딕스는 내달 26일 최종 상장할 예정이다. 총 9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주당 9000~1만원이며 약 80억~90억원의 공모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2차 증권신고서 변경을 진행했다.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기관 수요예측, 16일과 17일 일반청약을 진행해 12월 26일 최종 상장할 예정이다.
해외 수주가 확대되면서 회사는 올해 1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6억원, 순이익은 5억원을 올릴 예정이다. 파인메딕스 관계자는 “해외 주문 증가와 연말 국내 제품 수요 증가와 겹쳐 생산 물량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내년에는 매출 217억원, 영업이익 47억원, 순이익 37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파인메딕스는 2009년 설립된 소화기 내시경 시술도구 전문 생산기업이다. 소화기내과의 내시경 전문의인 전성우 대표가 창업했다. 해외업체의 제품에만 의존하던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NVC파트너스는 2020년부터 회사에 투자해 지분 16.3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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