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AI 기반 인플루언서 솔루션 바이엇, 프리A브릿지 시동2023년 설립, 더벤처스 투자 유치…광고주·크리에이터 중개
이채원 기자공개 2025-04-03 09:04:18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6일 15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 기반 크리에이터 금융 솔루션을 선보인 바이엇이 투자 라운드를 열었다. 회사는 2023년에 설립된 초기 기업으로 2만7000여명의 크리에이터가 이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26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바이엇은 최근 3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라운드는 시드에서 프리시리즈A 사이 브릿지다. 목표하는 밸류에이션은 47억원이다.

기존 구독자 수나 조회수에 의존하던 평가방식과는 차별화 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Glow.B는 광고주 피드백, 구매 전환율, 수익참여 빈도와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의 실제 수익성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투자와 대출, 매출 조달과 같은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Glow.B는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를 직접 연결하기도 한다. 중개 수수료를 없애고 광고 계약 체결 과정을 줄였다.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는 플랫폼 안에서 편리하게 상호 검색할 수 있다.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사는 금융 소외 계층이었던 디지털 창작자들이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한 제7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금융위원장상을 받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유치 자금을 통해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규 바이엇 대표는 “글로벌 서비스도 시작했고 AI 포트폴리오 기능도 추가하면서 서비스가 더욱 고도화 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확대해 매출 실적을 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Glow.B에 등록한 크리에이터 수는 2만7000여명이다. 매출도 발생하고 있다. 바이엇에 따르면 지난해 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베타 서비스도 선보였다. 글로우비 측은 지난해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뒤 3개월 만에 베트남에서 협업 건수 1000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인플루언서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점에서 지난해 더벤처스의 투자를 받았다. 투자금은 미공개다. 더벤처스는 특히 바이엇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10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에 선정되며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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