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Radar]'자이에스앤디 책임준공' 마포 4-10지구 재개발 본격화관리처분계획 인가, 1800억 조달…295세대 조성
정지원 기자공개 2025-04-04 07:57:17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3일 08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이에스앤디가 지난해 수주한 마포 일대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구에서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1800억원 규모 사업비 조달에 성공했다. 6개월 내 기존 건축물이 철거되고 내년 초 착공이 기대된다.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테라원마포제이차피에프브이는 최근 1800억원 대출을 받았다. 자산유동화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과 대주단으로부터 각각 1300억원, 500억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SPC는 케이지마포제일차다. 한도 1300억원으로 설정됐다. 최초 발행금액은 1156억원이다. 2030년 10월까지 2개월 간격으로 차환될 예정이다.
주관사인 키움증권이 대출채권 매입, 사모사채 인수 및 자금보충 의무를 지기로 했다. 시공사로 나선 자이에스앤디와 GS건설은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한다. 대출실행일로부터 65개월 경과하는 달 또는 실착공일로부터 51개월이 경과하는 달 중 먼저 도래하는 날까지 사용승인을 받아야 한다.
테라원마포제이차피에프브이는 신촌지역(마포) 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사업을 추진하는 마포구 노고산동 109-62번지 일대는 2014년 8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2024년 9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사업 면적은 4750.70㎡다.
사업시행계획 인가 시점에 시공사도 선정됐다. 자이에스앤디가 시공 지분의 80%를 갖기로 했다. 도급 계약금액 963억원 정도다. 나머지 지분은 GS건설이 보유한다. 자이에스앤디의 정비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자금조달은 관리처분계획 인가와 함께 이뤄졌다. 지난달 말 마포구는 해당 사업지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당일 고시했다. 건축계획에 따라 지하 7층~지상 29층(최고 89m) 규모로 아파트 295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임대주택 49세대를 포함한다.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우선 6개월 내 기존 건축물 철거가 시작된다. 이후 내년 초 착공 및 분양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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