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캐스팅엔, IPO 주관사에 미래에셋…2027년 상장 목표간접구매 솔루션 고객사 확대 추진…올해 매출 377억·영업이익 11억 목표
이채원 기자공개 2025-05-21 09:07:04
이 기사는 2025년 05월 08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 간접구매 솔루션 기업 캐스팅엔이 주관사를 선임하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 나섰다. 회사는 2027년 상반기 중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몸집 다지기에 나설 방침이다.8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캐스팅엔은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고객군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 한국투자파트너스, CJ E&M, 삼성SDS, SK이노베이션, 한국콜마, 코웨이 등 다수 기업이 캐스팅엔을 이용하고 있다.
고객사가 늘어나면서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캐스팅엔은 지난해 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3년 80억4000만원, 2022년 46억1000만원 매출을 냈다.
지난해 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영업흑자를 달성한 만큼 일반트랙으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캐스팅엔은 올해 377억원의 매출과 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최준혁 캐스팅엔 대표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올해도 지속적으로 매출을 늘리고 이익규모도 키워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간접구매 플랫폼 업무마켓9의 고객사를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캐스팅엔은 기업고객을 늘리기 위해 LG전자 간접구매팀 출신 이교원 부사장과 쿠팡 구매팀 출신 안재권 전무를 영입했다.
병원통합 간접구매 서비스인 메디힘(MEDIHIM)의 글로벌 진출에 성과를 쌓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메디힘은 캐스팅엔과 메디114 메디컬그룹이 만든 경영지원 통합서비스다. 의사들에게 개원, 경영, 금융, 의료기기, 구인구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메디힘 서비스를 선보였고 올해는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할 계획이다.
캐스팅엔이 본격적으로 기업공개를 준비함에 따라 이 회사에 투자한 VC들의 엑시트 기대감도 커진다. 회사는 지난 2020년 시리즈A 라운드에서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프렌드투자파트너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비저닝파트너스, 티티벤처스 등으로부터 52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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