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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People & Movement]포스코기술투자, 4그룹 신설…해외투자 확대 포석유명호 그룹장, 포스코 투자기획실·인도네시아법인 거쳐 최근 합류

이채원 기자공개 2025-05-13 07:58:25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2일 10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기술투자가 전략투자실 산하 그룹을 한 개 더 신설해 조직 구성을 강화했다. 새로 신설된 투자4그룹은 해외에서 포스코그룹의 미래 비전에 발맞춘 기업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12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기술투자는 전략투자실 산하에 투자4그룹을 추가했다. 하우스는 연초 조직개편을 단행해 기존 펀드투자실, 전략투자실로 운영되던 조직을 전략투자실로 합쳤으며 산하에 투자1그룹, 투자2그룹, 투자3그룹을 구성했다.

유명호 그룹장(사진)이 투자4그룹을 맡는다. 유 그룹장은 1975년 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맥쿼리은행과 포스코 인도네시아법인(PTKP) 재무실을 거쳐 포스코 투자기획실에서 팀장을 맡았다.

투자4그룹은 해외 투자를 담당한다. 포스코기술투자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 전략에 따른 투자를 하는 CVC로서 해외에서도 딜을 다수 발굴하고자 투자4그룹을 신설했다”며 “해외 투자업무 경험이 있는 인물을 그룹장에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기술투자의 비전은 ‘미래 친환경 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투자전문 회사’다. 포스코기술투자는 2023년 포스코그룹이 지주사로 전환하면서 신기술사업금융회사에서 신기술사업전문금융회사(신기사)로 탈바꿈하고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가 됐다. 포스코홀딩스의 CVC로 바뀌면서 기존에 진행해왔던 여신 사업과 사모펀드(PEF)를 정리했다.

하우스의 전체 투자를 담당하는 전략투자실은 철강, 2차전지, 소재, 에너지 등 그룹의 7대 핵심 전략사업에 중점을 두고 투자한다. 최근엔 이차전지 방염패드(열폭주 방지용 패드) 산업소재 개발 기업인 한미르에 투자했다.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양자, 인공지능(AI) 등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에 투자하는 625억원 규모 펀드 결성에도 한창이다.

전략투자실은 약 15년간 하우스에 몸담은 정우춘 실장이 이끌고 있다. 정우춘 실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신용평가 평가2팀·연구조사팀에서 근무한 뒤 2000년도부터 포스코기술투자에 합류했다. 포스코기술투자에서 대표펀드매니저로 운용 중인 펀드만 10개다.

정 실장은 △포스코부산지역뉴딜투자조합 △포스코 CVC스케일업 펀드1호 △포스코사회적기업2호펀드 △성장사다리포스코 K-Growth글로벌펀드 △피씨씨-우리 LP지분유동화펀드 △포스코여성전문투자조합 △기술혁신전문G&G펀드1호 △포스코4차산업혁명펀드 △포스코에너지밸리전문투자조합 △포스코문화융합콘텐츠펀드를 책임지고 있다.

포스코기술투자 조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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