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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파크, 은행권서 200억 차입 추진 실내 테마파크 개장 목적…"2013년까지 15개 오픈"

민경문 기자공개 2011-10-31 18:01:58

이 기사는 2011년 10월 31일 18: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뽀로로파크가 국내 금융기관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모집 자금은 뽀로로를 활용한 실내형 테마파크 개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뽀로로파크 관계자는 31일 “오는 2013년까지 전국 15개 정도의 뽀로로 테마파크가 신규 오픈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은행권과 200억원 규모의 차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11월 설립된 뽀로로파크는 오콘과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가 50: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은 1억원이다. 오콘과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는 SK브로드밴드, EBS 등과 함께 뽀로로에 대한 공동저작권을 소유한 업체다.

뽀로로파크는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장난감을 즐길 수 있고, 숫자 퍼즐 게임 등 교육용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는 실내형 테마파크다.

지난 3월 경기도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몰에 1호점이 개장됐으며 지난 8월에는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추가로 오픈했다. 약 30억원이 투자된 동탄점 개장을 위해 창업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10억원을 차입하기도 했다.

뽀로로파크 측은 앞으로 일산, 잠실 등지의 집객이 보장된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입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200억 규모의 은행권 차입에는 기본적으로 해당 테마파크의 영업 매출권이 담보로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첫 선을 보인 뽀로로는 시청률, 선호도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지난해 캐릭터 상품 매출만 6000억원에 이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뽀로로 캐릭터의 브랜드 가치가 3893억원에 이른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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