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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이트·대신F&I, 1분기 NPL '빅딜' 인수 2718억 원 상당 IBK기업은행 낙찰자 선정

강예지 기자공개 2017-03-13 10:10:04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0일 16: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레이트자산운용(구 마이애셋자산운용)과 대신에프앤아이(F&I)가 1분기 주요 은행의 부실채권(Non Performing Loan·NPL) 시장 최대 딜(deal)을 따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와 코레이트자산운용은 IBK기업은행의 부실채권 공개경쟁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됐다. 풀 A 경매에서 대신에프앤아이는 원금(OPB) 기준 1500억 원 상당의 일반담보부채권과 특별채권을 인수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1218억 원 상당의 풀 B를 인수했다.

이번 경매 규모는 1분기 부실채권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IBK기업은행의 매각물량은 작년 1분기(1266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많다.

풀 A 경매에서 연합자산관리(UAMCO)와 겨룬 대신에프앤아이는 약 73%의 가격을 써내 낙찰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풀 B 입찰에는 두 투자자 외에 코레이트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약 74%의 가격으로 자산을 인수했다.

아파트와 같은 리테일 담보가 주를 이루는 일반 시중은행과 비교해, IBK기업은행 채권에는 기계류와 공장 등 기업 담보들이 많다. 담보 평가와 자산관리가 쉽지 않아 IBK기업은행 경매에 응찰하는 투자자들은 제한적이다.

지난해 2000억 원 상당의 5번째 블라인드 펀드를 설정한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올해 활발한 투자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번 분기 IBK기업은행 외에도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등의 공개경쟁입찰에 응찰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벨 집계에 따르면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지난해 2701억 원의 부실채권을 인수해 시장 점유율 5.8%를 기록했다. 운용사 중에는 유진자산운용에 이어 가장 높은 실적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분기 공개경쟁입찰 물량이 적어 경쟁 강도가 다소 높은 편"이라며 "지난해 펀딩을 마친 운용사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대신에프앤아이도 이번 분기 진행된 거의 모든 경매에 참여하며 투자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우리은행과 대구은행, 신한은행, 경남은행 등의 공개경쟁입찰에 응찰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지난해 9789억 원 상당의 부실채권을 인수해 시장점유율 20.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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