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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컬리어스, 부영 을지빌딩 매각 '본격화' 10일 티저레터 배포 예정, 운용사·해외투자자·증권사·기업 등 대상

김경태 기자공개 2018-07-12 07:55:26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0일 11: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원·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CIK) 컨소시엄이 부영 을지빌딩 매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영그룹은 이날 오후 을지빌딩 매각주관을 맡은 에스원·컬리어스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미팅에서 투자안내문(티저레터)에 대한 최종 검토가 끝나면 곧바로 배포될 전망이다.

매각 측은 약 60곳의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티저레터를 발송할 계획이다. 절반 이상을 운용사들에게 보내고, 나머지는 해외투자자와 증권사, 사옥을 찾는 기업에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부영그룹은 약 1년 전에 을지빌딩을 4380억원에 매입했다. 3.3㎡(평)당 가격은 2650만원으로 당시 국내 프라임오피스 매각에서 단위면적당 최고가였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컬리어스 컨소시엄은 매각주관사 선정 당시 매각가로 약 4800억원 이상이 가능하다는 분석을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에스원·컬리어스 컨소시엄이 제시한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면 3.3㎡당 가격은 2900만원 정도가 된다. 현재 프라임오피스 단위면적당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는 삼성물산 서초사옥의 3.3㎡당 3000만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부영그룹이 을지빌딩을 4800억원 이상으로 매각하면, 약 1년만에 40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남기게 된다. 다만 그간 지출된 이자비용과 공실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큰 수익을 남기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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