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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GDS, 갤S10 FOD용 FPCB 단독공급…실적반전 기대 [스마트폰 부품사 진단]②S10·S10+ 등 프리미엄 2종에 납품…물량 연간 2000만 대 이상

이경주 기자공개 2018-11-26 08:00:0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2일 14: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덕GDS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필요한 새 부품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에 최초로 도입하는 디스플레이용 지문인식장치에 필요한 FPCB(연성인쇄회로기판)를 단독공급하기로 했다. 대덕GDS는 올해는 주력 제품이었던 카메라모듈용 FPCB 메인벤더에서 제외돼 홍역을 치렀지만 내년엔 실적 반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초 출시예정인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가칭) 3종 중 보급형을 제외한 프리미엄 모델 2종에 디스플레이 지문인식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프리미엄모델 2종은 전작 갤럭시S9 시리즈 2종 컨셉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일반크기의 6.1인치 화면모델 갤럭시S10과 6.4인치 대화면모델 갤럭시S10플러스(+) 등이다. 여기에 5.8인치 크기 보급형모델이 최초로 라인업에 추가됐다.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은 말 그대로 액정화면 상에서 지문인식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FOD(Fingerprint On Display)로도 불린다. 삼성전자는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재작년 갤럭시S8 시리즈서부터 도입하며 물리 하단키를 없애 그동안엔 제품 후면에 지문인식 장치를 적용시켜왔다. FOD 도입으로 소비자들은 예전 물리 하단키가 있던 때와 같이 지문인식기능을 스마트폰 전면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FOD는 디스플레이 안쪽으로 별도의 센서모듈이 탑재된다. 때문에 모듈을 메인보드 등 다른 부품에 연결시켜줄 FPCB가 필요하다. 이 FOD용 FPCB를 대덕GDS가 단독 전담하기로 했다. FOD 적용이 처음이기 때문에 FOD용 FPCB도 대덕GDS 입장에선 전에 없던 새로운 매출이 된다.

덕분에 대덕GDS는 올해는 고전했지만 내년엔 실적 반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덕GDS는 올 하반기 출시작 갤럭시노트9에서 카메라모듈용 FPCB 메인벤더 지위를 경쟁사 뉴프렉스에 넘겼다. 이 탓에 올해 3분기 52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125억원 수준이었지만 적자전환했다.

대덕GDS 실적

FOD용 FPCB는 소형이라 납품단가가 크게 높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단독공급 구조기 때문에 물량이 크다. 갤럭시S10과 갤럭시S10+는 3종 중에서도 주력 모델이다. 보급형보다는 높은 비중으로 출하될 가능성이 크다. 갤럭시S 시리즈는 연간 3000만대 이상이 출하되는데 이를 감안하면 갤럭시S10과 갤럭시S10+는 최소 2000만대 이상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FOD용 FPCB도 그만큼 필요하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FOD용 FPCB 공급은 실적개선에 유의미한 도움을 줄만한 사안"이라며 "삼성전자가 향후에도 FOD를 지속 도입할 것이기 때문에 새롭게 고정 매출이 발생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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