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2(금)

financial institution

물류관리 O2O '로지스팟', RCPS 발행 실탄 조달 메가인베·알펜루트 등 5곳서 100억 유치, 경쟁력 차별화

김은 기자공개 2019-10-22 08:08:08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1일 10: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들마일(middle mile) 물류관리서비스 O2O 벤처기업 '로지스팟'이 국내 벤처캐피탈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기관들은 로지스팟의 통합운송관리·입출고 관리·고객사 내부 시스템 연동 등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베팅했다.

로지스팟 CI
21일 업계에면 최근 로지스팟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100억원 어치를 국내 벤처캐피탈 등 기관투자자들이 인수했다. 메가인베스트먼트 30억원, 알펜루트자산운용 40억원, UTC인베스트먼트 10억원, 이지스자산운용 10억원, 두나무앤파트너스가 1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카카오벤처스와 스파크랩벤처스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유치를 받았다.

2016년 설립된 로지스팟은 다양한 기업들에게 내륙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IT기반 통합 물류관리솔루션을 제공한다. 화물운송이 필요한 화주 기업과 화물을 필요로 하는 기사 및 운송사 간 거래를 모바일 앱과 웹 플랫폼을 통해 연결해주는 O2O 서비스다. 박준규, 박재용 공동대표는 당시 연 매출 20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제로지스를 사들여 회사를 설립했다. 상대적으로 낙후돼있던 운송업계를 IT 관리솔루션을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후 로지스팟은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운송주선사 '성현티엘에스'까지 인수했다.

현재 미들마일 시장의 경우 1만5000여개의 운송사들이 이루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80% 가량은 연 매출 20억원 이하의 영세 소규모 기업들이다. 미들마일이란 퍼스트마일에서 라스트마일 사이에 있는 구간으로 창고 간 수송, 즉 기업 간 거래 화물운송을 의미한다. 운송사와 이러한 운송사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들은 여전히 대부분의 업무를 전화와 종이 등으로 처리하며 비효율적인 운영방식을 가지고 있다. 규모나 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생산성은 저하돼 생산 및 납품 일정에 차질을 빚고 초과 비용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로지스팟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통합운송관리, 입출고 관리, 고객사 내부 시스템 연동 등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기업들에게 단순히 화물 배차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운송 중개와 실시간 운송 현황 관제, 비용정산 및 입출고 프로세스를 단일 채널에서 관리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제시하고 있다. 운송비, 구간, 정산, 차량수급 등의 운송현황과 물류 프로세스를 진단해 최적화된 운송방안을 통합적으로 제시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그간 수기로 해야했던 화물 정산, 계약, 배차 등의 사무처리 업무도 자동으로 가능하게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들의 생산성과 업무효율을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로지스팟은 최근 SPC, 퍼시스 등의 대형 고객사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고객사와의 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다. 신규 고객 유입뿐만 아니라 적재율 개선 등의 방법으로 지속해서 서비스를 개선하고 기존 고객사 내 물류 처리 범위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힘입어 매출액은 지난해 약 53억원에서 올해 123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낙후된 미들마일 물류 서비스 시장은 약 1만5000개의 영세한 운송주선사가 존재하며 극도로 파편화, 노후화 돼 실시간 화물 정보 및 디지털화 된 행정처리 등이 불가능하다"며 "이러한 시장환경은 로지스팟의 플랫폼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는 배경이 되고 있으며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향후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