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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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OCIO 공략 '속도'…인력확충·외사협업 확대 플랫폼사업본부→투자솔루션본부 '변경'…장기비전 수립, 전사적 지원

김진현 기자공개 2020-02-10 08:09:09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7일 11: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이 외부위탁운용관리(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 사업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 조직 확장에 나섰다. 설립 초기 3명이었던 인력을 20명 남짓한 규모로 늘리면서 점진적으로 연기금, 공제회 등을 공략할 방침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플랫폼사업본부의 부서 명칭을 투자솔루션본부로 변경했다. OCIO 사업 도입 초기 각 기금에 맞는 플랫폼 자산관리를 지원한다는 의미로 이름을 정했으나 기관투자가를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본부 명칭을 바꾼 것이다.

이와 함께 투자솔루션본부의 인력을 대거 늘리며 조직 규모를 키웠다. 2018년 조직 세팅 당시 3명이었던 인원은 현재 19명으로 늘었다. 한화자산운용은 OCIO 사업을 원할히 진행하기 위해 최소 4개 팀이 필요하다고 보고 각 팀의 인력을 점차 늘려왔다.


현재 투자솔루션본부 산하에는 투자전략팀, 솔루션기획팀, 솔루션운용팀, 솔루션마케팅팀 등 4개 팀이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솔루션운용팀을 보강하기 위해 지난 1월 NH아문디자산운용에 글로벌채권운용팀 팀을 맡던 김윤진 팀장을 영입해 재간운용파트장을 맡겼다.

김윤진 파트장은 재간운용파트를 맡아 해외 운용사 실사 및 재간접 상품을 발굴해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았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등에서 해외 채권 투자 경험을 쌓아 직접 상품을 소싱하는 능력도 갖췄다.

한화자산운용은 본격적인 대형 OCIO 위탁 계약 공급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조직을 확장해 대응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다. 기관투자가가 운용보수 등을 낮게 책정하길 원하기 때문에 초기에 OCIO 사업에 뛰어들어 벌어들일 수 있는 수입보다 투자 비용이 많이 든다. 전사적인 비전을 가지고 지원해주지 않으면 지속될 수 없는 사업이라고 보고 초기 조직 및 시스템 세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수한 외사와의 협력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외국계 OCIO 컨설팅 기업인 윌셔 어소시에이트(wilshire associate)와 국내 기관투자가 및 교수진을 모아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윌셔 어소시에이트와 함께 자산배분과 리스크 관리 등 투자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해 협업을 논의 중인 단계다.

고준호 한화자산운용 투자솔루션본부 본부장은 "기관투자가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펀더멘탈 보강에 힘쓸 계획이다"라며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글로벌 관점에서 어떻게 OCIO 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 등을 연구해 국내기관투자가에게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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