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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스트, 벤처부문 2700억 실탄 장전 2060억 TCB펀드 조성, 2020년 성장지원펀드 1호 자펀드 쾌거

이윤재 기자공개 2020-06-25 08:06:41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4일 16: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벤처부문 몸집 불리기에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컨더리펀드에 이어 기술금융(TCB)펀드 시리즈 펀드까지 만들며 상반기에만 2700억원대 자금을 모았다. TCB펀드 시리즈화를 이끈 건 벤처 투자를 책임지는 정일부 대표(CIO)다.

IMM인베스트먼트는 24일 '2020 IMM 벤처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약정총액은 2060억원으로 IMM인베스트먼트의 최대 규모 벤처펀드다. 정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아 운용을 진두지휘한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IMM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상반기 벤처부문에서만 2746억원대 실탄을 마련하게 됐다. 앞서 'IMM Style 벤처펀드 2호(86억원)', 'IMM 세컨더리 벤처펀드 4호(600억원)'를 조성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펀드레이징에 돌입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용하는 한국IT펀드(KIF) 자펀드 선정을 시작으로 총회연금재단, 산재보험기금 등 각종 연기금의 벤처펀드 콘테스트에서 잇달아 출자확약을 받았다.

정점을 찍은 건 올초 진행된 성장지원펀드 대형VC 리그였다. 최소 결성 규모만 2000억원으로 설정된 초대형 출자사업이었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운용사 자리를 따냈다.

주요 정책기관과 연기금 외에도 기업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경남은행과 같은 시중은행과 증권사, 캐피탈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대부분 이미 IMM인베스트먼트에 출자자로 참여한 적이 있는 곳이다. 그간 IMM인베스트먼트가 보여준 우수한 성과에 대해 높은 신뢰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펀드는 최대 규모 벤처펀드외에도 TCB 시리즈 펀드로도 상징성이 크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이전 '2016 KIF-IMM 우리은행 기술금융펀드(750억원)', '2018 IMM 벤처펀드(1135억원)'를 운용했다. 모두 정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기술신용평가기관(TCB)으로부터 상위 5등급(T5) 이상 기술 검증을 받은 기업들이 타깃 삼아 기술 경쟁력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펀드 규모를 고려해 IMM인베스트먼트는 체계적으로 재원을 배분할 계획이다. 단계별로는 초기기업(스타트업)과 그로쓰캐피탈 등에 투자해 유니콘 육성에 조력자로 나선다. 영역별로는 지능정보와 바이오 융합 등 다양한 산업군을 타깃한다.

사전에 딜소싱을 해둔 투자 건들을 중심으로 집행에 속도를 낸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펀드를 조성한 만큼 빠르게 생태계에 자금을 집행하고 유니콘 기업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하반기에 500억원의 투자 목표를 세우고 내년까지 전액 집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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