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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셀레믹스 회수 잭팟 원금 3배 수익, 상장 후 락업 해제 '추가 작업 탄력'

양용비 기자공개 2020-09-23 07:28:19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2일 13: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바이오 소재 기술 기업 셀레믹스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달 셀레믹스 코스닥 상장 이후 지분의 절반 이상을 처분해 처분 주식 원금 대비 약 3배 수익을 실현했다.

셀레믹스는 권성훈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와 김효기 대표, 방두희 연세대학교 화학과 교수 등이 의기투합해 2010년 설립한 기업이다. 유전자 분석 바이오 기업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관련 기술을 보유했다. NGS의 핵심 소재인 '타겟 캡쳐 키트'는 셀레믹스를 포함해 세계에서 6개 기업만이 상용화에 성공했다. 아시아·중동 지역에서는 셀레믹스가 유일하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첫 투자에 나선 것은 설립 4년 뒤인 2014년이다. 당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파트너스6호투자조합’과 ‘KoFC-파트너스 Pioneer Champ 2011-1호 투자조합'을 통해 35억원을 베팅했다. 1만8200원에 19만2310주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했다.

이후 ‘파트너스제4호Growth투자조합’과 고유계정 등을 통해 팔로우온 하면서 셀레믹스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했다. 파트너스6호조합의 경우 첫 투자 이후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리면서 셀레믹스가 코스닥에 안착하는 밑거름이 됐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3개 조합과 고유계정으로 수차례 후속 투자해 투입해 자금은 약 90억원에 달한다.

작년 말 셀레믹스는 RCPS를 포함한 우선주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지분율은 20.97%(작년말 기준)까지 치솟았다. 파트너스6호투자조합의 경우 12.51%로 투자한 펀드 가운데 셀레믹스의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작년 말부터 회수를 본격화했다. 2019년 비상장 주식 37만주를 시작으로 상장 후 43만주를 처분하면서 전체 투자금의 60% 이상을 현금화했다. 지분 60%가량을 매도해 확보한 금액은 약 170억원에 이른다. 이미 총 투자 금액의 2배에 가까운 수익을 남겼다. 처분한 투자 원금과 대비하면 3배 이상의 이득을 실현했다.

일부 자금 회수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주식 수는 2019년 약 145만주에서 지난달 기준 약 55만주로 감소했다. 전체 투자 분의 40%가량이다. 셀레믹스에 가장 많은 재원을 투입한 파트너스6호투자조합은 아직 29만주가 남아있다. 작년 말부터 회수 과정에서 이 조합의 지분은 12.51%에서 3.73%로 줄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일부 지분에 1개월간 설정된 매각제한(락업)이 21일 해제됐다”며 “남은 물량에 대해 주가 추이를 지켜보면서 회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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