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BIO USA 참가…CMO로 등재 "오프라인 행사 참여 계획" 행사 전 법인 등기 마칠 예정
임정요 기자공개 2022-05-04 14:55:27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4일 14: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그룹이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공식화한 가운데 외부 행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 6월 13일~16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BIO(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USA' 행사에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를 세울 예정이다.BIO USA는 1993년 출범해 올해 29회째를 맡는 글로벌 바이오 행사다. 2019년 필라델피아 행사를 마지막으로 3년 만에 첫 오프라인 행사가 올해 예정되어 있다. 국내 대기업 중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이포스케시(SK팜테코) 등이 부스를 연다.
4일 확인된 BIO USA 참가기업 명단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가 등재돼 있다. 기업 분류는 CMO(위탁생산)이다. 롯데지주의 바이오 사업이 첫 글로벌 무대에 데뷔하는 셈이다.
롯데지주는 4일 특허청에 롯데바이오로직스 상표권을 등록했다. 사업 내용으로는 바이오약제 맞춤 제조업, 생물약제 세포주 가공업, 약제 가공업, 바이러스 시험용 의료 진단장치, 약제용 주사기 등이 등록되었다. 6월 BIO USA 행사 전에 법인 등기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지주는 올 들어 헬스케어와 바이오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우웅조 상무(신성장 3팀)가 총괄하는 롯데헬스케어가 먼저 4월 1일 법인 등기를 마쳤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신성장 2팀의 이원직 상무가 맡을 예정이다.
이원직 상무는 미국 UC버클리대학교 분자세포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제약회사인 BMS에서 일하다가 2010년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에 합류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10년 넘게 품질팀장과 완제의약품 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BIO USA에 참가하는 대기업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이포스케시(SK팜테코)도 있다. 각각 항체와 세포치료제 CMO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모더나 mRNA DP(완제의약품공정) 수주건을 계기로 유전자치료제 CMO까지 역량을 넓히는 분위기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젬백스링크, 포니 자율주행자동차 국내 도입
- 더테크놀로지, 전략 수집 RPG '리버스 삼국' 출시
- [ICTK road to IPO]빅테크 고객사들이 상장 청원한 사연은
- '무차입' 씨피시스템, 상장으로 퀀텀점프 노린다
- 금양인터, 미국 프리미엄 와인 '벨라 오크스' 출시
- [ICTK raod to IPO]2년 뒤 매출 300억, 근거는 '글로벌 빅테크'
임정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바이오텍 유증·메자닌 승부수]브릿지바이오, 유무상증자에 '대표 지분 블록딜' 왜?
- [제일약품의 온코닉테라퓨틱스 첫 '신약']제약사 스핀오프 모범선례 '독립성·전문성'에 전권줬다
- 메디포스트, 북미 사업에 또 수혈 ' 카티스템' 임상 사활
- [바이오 스톡 오해와 진실]브릿지바이오, 창업주 엑시트설에 흔들 "사실 아니다"
- [제약바이오 R&D 인사이더스]'라면의 원조' 삼양식품의 바이오 도전 시작은 '대체육'
- '조직재생' 티앤알바이오팹, 첫 베팅 '메디컬코스메틱'
- [K-바이오텍 열전]'생태계 조력자' 바이오리서치AI, 설립 2년차에 '매출'
- 한독, 70주년 기념 전 임직원에 '스톡옵션' 100주 쐈다
- 디앤디파마텍, 몸값 절반 조정 '시장친화' 전략 올인
- 에스알파, 국내 DTx 최초 '기술이전'…자금조달 청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