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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보톡스' 알에프바이오, 프리IPO 펀딩 착수 100억~150억 목표, 재무구조·기술력 시장 입증 위한 쇼케이스

최은수 기자공개 2024-04-29 08:17:45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6일 14: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에프텍의 자회사인 알에프바이오가 프리IPO 펀딩에 착수한다. 100억원에서 150억원 안팎의 자금을 모아 2025년 말 코스닥 입성을 대비한다.

올해 본격적인 내부 회계 정비와 지정감사 신청 등 작업도 시작했다. 올해 1분기 원주 공장을 준공했고 본격 가동이 시작되면 20%대 영업이익률 안착을 앞둔만큼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

◇2년 만에 프리IPO 펀딩 착수 'IPO 담금질 본격화'

알에프바이오는 내달 프리IPO 펀딩에 나서 본격적으로 투자자를 모집한다. 올해 초 내부적으로 IPO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렸는데 프리IPO를 단행하며 재무구조 개선 및 R&D 자금 확보 그리고 상장전 기업가치 평가를 겸할 예정이다.


마지막 투자였던 2022년 책정한 투자전 기업가치(Pre-money Valuation, 프리 밸류)는 650억원이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강원도 신공장 건설과 연구개발비에 할애했다. 2022년 턴어라운드를 기록한만큼 적정 수준의 밸류업을 책정해 투자자들을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알에프바이오는 해당 투자 유치를 통해 강원도 원주의 공장건설비와 연구개발비를 확보했다. 2021년 4월 강원도 및 원주시와 투자협약(MOU)를 맺었고 부지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10월 원주 신공장 착공에 들어갔고 올해 사용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신공장에서는 보툴리눔톡신과 필러 등이 생산될 계획이다.

알에프바이오는 2016년 유스필이란 사명으로 설립된 피부미용 전문 제조사다. 2019년 알에프텍에 M&A돼 계열사로 편입됐다. 2023년 말 기준 최대주주는 알에프텍이다. 알에프텍은 알에프바이오 보통주 96.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500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원주 신공장 준공을 마치면서 사업 확장의 전환점을 맞았다. KGMP와 ISO 규정을 충족하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화장품 그리고 보툴리눔톡신 전용 공장이다.

작년 약 200억원의 매출액과 3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022년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를 했는데 이를 지탱하는 핵심 사업은 역시 필러였다. 수출 전용 히알루론산 필러인 샤르데나 내수와 수출을 겸하는 유스필 그리고 히알루론산 필러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사업이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한다.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 '돈버는 바이오' 고려 상장 트랙 두고 즐거운 고민

기존 투자 등을 통해 발행한 전환사채권 등을 고려할 때 알에프텍의 지분율은 77.5%다. 상장을 위해 갖춰야 하는 지분율 요건은 최대주주의 지분율 요건을 넘는다. 이번 프리IPO로 추가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면서 상장 요건도 갖추고 재무 여력도 확충할 전망이다.

2023년 약 200억원의 매출액과 3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022년 턴어라운드를 지탱한 핵심 사업은 필러였다. 수출 전용 히알루론산 필러인 샤르데나 내수와 수출을 겸하는 유스필 그리고 히알루론산 필러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사업이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한다.

IPO를 위한 주관사 계약을 작년 말 NH투자증권과 체결했다. NH투자증권과 2025년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면서 이번 프리IPO부터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알에프바이오의 이번 프리IPO가 상장을 앞두고 단행하는 본격적인 몸만들기다.

지정감사 신청 및 공시 및 IR 전담 인력 채용 등도 올해 상반기 모두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프리IPO 자금을 더해 성공적으로 영업이익률 20%대 안착을 노린다. 일찌감치 수익이 발생한만큼 '돈 버는 바이오'를 통한 포지셔닝도 가능해 보인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기업의 기술력을 입증할 가능성이 높은데 아직 내부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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