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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2대주주로 구주 인수로 5% 지분 확보, 전략적 파트너 관계 구축

임효정 기자공개 2025-05-15 08:00:58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4일 10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예스24가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소속사 어트랙트의 2대주주로 올라섰다. 기존 전환사채(CB) 투자에 이어 구주 인수를 통해 지분을 확보하며 향후 기업공개(IPO) 등 성장 전략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예스24는 최근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로부터 약 5%대 구주를 인수했다. 이는 기존 CB 투자금의 상환 원리금을 활용한 것으로, 예스24는 이번 거래를 통해 어트랙트의 2대주주로 올라섰다. 기존 투자자인 한세그룹에 상환한 자금까지 재투자 받음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한 셈이다.

어트랙트는 2021년 6월 설립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전홍준 대표가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다. 전 대표는 음반 제작자 출신으로 월드뮤직 등을 거치며 가수 심수봉, 변진섭, 윤미래, 임정희, 바비킴 등의 앨범 제작과 매니지먼트에 참여했다.

어트랙트는 2023년 국내 상장사 한세실업과 예스24로부터 CB 발행 방식으로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6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예스24는 이번 구주 인수를 통해 어트랙트와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이는 향후 어트랙트의 IPO 추진에 있어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피프티피프티는 'Pookie(푸키)'로 컴백하며 국내외 음원 차트에 진입했다.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들로 인기를 끌어온 피프티피프티는 최근 서브타이틀곡인 'Midnight Special'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기도 했다.

초동 판매량은 전작 대비 5배가량 높은 수준을 기록한 상태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8일 열린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라이징스타(여자아이돌)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되며 가요계에서의 입지도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자료=어트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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