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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감자 뒤 2분기에 다시 적자로 아시아나항공 지분법 손실 등 영향

문병선 기자공개 2013-08-14 09:58:26

이 기사는 2013년 08월 13일 14: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1분기말 감자를 단행하며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한 금호산업이 흑자전환 1개 분기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아시아나항공 지분법 손실과 금융비용이 실적을 끌어내렸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올해 상반기에 6592억 원의 매출액(연결 기준)과 33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10억 원이다.

상반기 전체로는 이익이지만 1·2분기를 나누어보면 1개 분기만에 적자로 돌아서 반기 실적을 끌어 내렸다. 금호산업은 올해 1분기에 3051억 원의 매출액과 14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03억 원이었다.

하지만 올해 2분기엔 194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고도 393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금융비용과 지분법 손실 탓이 크다. 우선 금호산업은 올해 2분기에 244억 원 어치의 대여금 및 기타채권을 손상차손으로 인식했다.

아울러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의 지분 가치 감소로 올해 2분기에 146억 원이 기타비용으로 잡혔다. 관계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순익 악화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에 1조3731억 원의 매출액과 29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801억 원이었다. 금호산업이 인식하는 아시아나항공 지분가치는 이에 따라 약 251억 원 감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금호산업은 올해 초 워크아웃 돌입 이후 세번째로 감자에 나섰다. 재무구조를 개선해 상장폐지를 막았다. 그렇지만 자본총액은 상반기말 기준 140억 원에 불과하다.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면 자본은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올해말은 가시적인 실적 개선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영업은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지분법 손실로 적자가 나왔다"며 "여러 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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