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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공제회, 블라인드 펀드 출자 '흥행' 벤처펀드·PEF 9곳 선정...제안서 제출 20곳 넘어

이윤재 기자공개 2014-02-26 07:50:46

이 기사는 2014년 02월 24일 14: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처음 도전한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이 '대박' 흥행에 성공했다. 벤처펀드와 사모투자펀드(PEF)를 합쳐 20곳이 넘는 운용사들이 출사표를 냈다.

24일 과학기술인공제회에 따르면 블라인드 펀드 제안서 마감 결과 총 20곳이 넘는 운용사들이 출자를 신청했다. 벤처펀드와 PEF를 합쳐 9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과학기술인공제회 관계자는 "정확한 지원현황은 밝힐 순 없지만 벤처펀드와 PEF 각각 10곳이 넘는 위탁운용사들이 지원했다"며 "서류평가를 거쳐 구술심사 대상을 개별적으로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 14일 처음으로 블라인드펀드 출자공고를 냈다. 출자규모는 벤처펀드 4개 운용사에 총 300억 원, PEF는 5개 운용사에 500억 원이다. 매칭출자금액은 위탁운용사의 펀드별 결성금액 20%이내로 제한된다.

과학기술인공제회 관계자는 "과거 트랙레코드와 펀드 운용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며 "각 위탁운용사의 결성펀드별 출자기관에 대한 평가도 감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처음으로 벤처출자에 나섰다는 점에서 벤처캐피탈들의 관심이 높다"며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좋은 성과를 올리면 장기적으로 과학기술인공제회와 파트너십을 가질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제안서 평가와 구술심사를 거쳐 다음 달 안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 관계자는 "세부적인 선발일정은 심사경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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