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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공, 벤처펀드 숏리스트 8개사 '선정' 다음주 구술심사 '돌입'...최종 4개 운용사 선정, 300억 출자

이윤재 기자공개 2014-03-05 08:12:43

이 기사는 2014년 03월 04일 17: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과학기술인공제회가 벤처펀드 블라인드 출자사업 1차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안서를 제출한 12개 위탁운용사(GP) 중 8곳이 2차 구술심사에 도전하게 됐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4일 블라인드 출자 2차 구술심사에 도전할 위탁운용사 8곳에 심사결과를 개별 통보했다. 2차 구술심사는 다음주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될 위탁운용사는 4곳이며, 총 출자규모는 300억 원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서류심사에 통과한 곳들을 대상으로 구술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구술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3월 중으로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벤처펀드 블라인드 출자사업에는 지난해 국민연금, 성장사다리사무국으로부터 위탁운용사로 선정됐지만 결성을 마치지 못한 곳들이 출사표를 냈다. 또 기존에 운용 중인 벤처조합의 추가증액(세컨클로징)을 위해 지원한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L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12개 벤처캐피탈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인공제회의 벤처펀드 블라인드 출자사업은 펀드결성을 위한 재원부족에 시달렸던 벤처캐피탈들에게 '단비'와 같았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대규모 재원은 확보했지만 정작 결성을 마무리 짓는 100억 수준의 자금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며 "과학기술인공제회 매칭출자에 벤처캐피탈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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