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현대증권, 국내 추천펀드 전면 교체 [3분기 추천상품]해외 추천펀드는 유지..MLP만 추가

홍은성 기자공개 2014-07-24 10:06:00

이 기사는 2014년 07월 15일 14: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증권이 추천 국내펀드를 대부분 교체했다. 지난 2분기와 마찬가지로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추천 펀드 스타일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성과가 더 나은 펀드로 바꿨다는 설명이다. 추천 해외펀드는 전분기와 동일하게 유지하되 특별자산펀드인 MLP펀드를 신규로 편입했다.

현대증권은 3분기 추천 국내펀드로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하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에셋플러스해피드림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이하 에셋플러스해피드림투게더)',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이하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현대강소기업증권투자신탁[주식](이하 현대강소기업증권)'을 제시했다.

지난 분기에 국내펀드로 추천됐던 '트러스톤제갈공명증권투자신탁[주식](이하 트러스톤제갈공명)', '마이다스거북이70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하 마이다스거북이70)',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증권투자신탁[주식](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은 모두 이번 추천상품에서 제외됐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선진국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이런 분위기가 국내 시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어 지난 분기와 동일한 유형의 펀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성과를 고려해 교체했다는 설명이다.

대형 성장주 펀드로 추천된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최근 1년 수익률은 24.16%다. 지난 분기에 추천된 비슷한 유형의 펀드인 트러스톤제갈공명의 성과보다 5.35%포인트 앞선다.

중소형 펀드도 마찬가지다. 현대증권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중소형주 가치투자에 대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지난해 12월에 신규 론칭된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을 2분기 추천상품으로 제시했다. 지난 14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이 10.78%로, 성과가 나쁘진 않았지만 이 기간 동안 현대강소기업증권이 17.69% 오르며 상대적 강세를 보인 점을 감안, 교체를 단행했다.

이번 분기의 추천 중위험·중수익 펀드는 마이다스거북이70 대신 에셋플러스해피드림투게더와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이 이름을 올렸다. 개별 종목에 대해 롱숏 전략을 쓰는 펀드보다는 지수선물을 이용해 시장의 변동성을 일정부분 헤지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가 더 안정적이라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에셋플러스해피드림투게더는 50% 이상을 주로 국내주식에 투자하고 시장변화에 따라 주가지수선물 투자비율을 조절한다. 연초 후 수익률은 4.82%로, 마이다스거북이70보다 성과가 2.82%포인트 좋다. 배당주식에 투자하되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주가하락을 일정부분 헤지하는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도 연초 후 8.36% 오르며 성과가 좋았다.

추천 해외펀드는 지난 분기와 대부분 동일하게 유지된 가운데 '한국투자미국MLP특별자산자투자신탁[오일가스인프라-파생형](이하 한국투자미국MLP)'이 새롭게 추천됐다.

한국투자미국MLP는 셰일가스 운송 및 저장시설 등 인프라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 3월 3일에 설정됐다. 최근 3개월 수익률(14일 기준)이 12.65%에 달해, 같은 유형의 펀드 중 성과 상위 10% 이내에 든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셰일가스 산업이 단기간에 끝나는 산업이 아니라 상당기간 지속될 산업이라는 점에서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배당률도 약 8%에 달해 인컴의 매력도 있어 신규 추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해외채권의 경우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브라질국채를 추천했다. 주가연계증권(ELS)은 첫 조기상환 베리어가 85%로 낮고 녹인(knock in)이 없어 다소 안정적인 상품을 전분기와 동일하게 추천했다. 다만 지난 분기에 추천상품으로 이름을 올렸던 금, 은,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은 이번 분기에는 추천하지 않았다.

현대증권 분기별 추천상품 현황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