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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국내 '가치투자펀드'..해외 '인컴펀드' [3분기 추천상품]롱숏펀드는 1개만 남아…해외 투자는 선진국에 초점

이상균 기자공개 2014-07-24 10:10:00

이 기사는 2014년 07월 15일 15: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가치투자펀드와 인컴펀드를 3분기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으로 꼽았다. 국내와 해외 경기의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저평가된 가치주에 투자하는 펀드와 꾸준한 현금흐름 창출이 기대되는 인컴펀드를 추천한 것이다. 해외펀드의 경우 특정 지역을 고집하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선진국 투자를 추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추천 국내펀드로 7개를 뽑았다. 2분기에 비해 2개가 빠지고 3개가 새롭게 들어왔다. 추천에서 제외한 펀드는 미래에셋코리아대표ETF와 롱숏펀드인 마이다스거북이50이다.

눈여겨 볼 점은 신규로 추천한 미래에셋가치주포커즈,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트러스톤밸류웨이가 모두 가치투자펀드라는 점이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추천한 신영마라톤까지 합치면 7개 중 4개가 가치투자펀드다. 지난 2년간 국내에서 열풍을 일으켰던 가치주 투자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예상한 것이다.

가치투자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추천펀드에는 롱숏펀드와 배당펀드, 공모주 및 채권투자 펀드가 자리했다. 지난해 반짝 돌풍을 일으켰던 롱숏펀드는 2분기 2개에서 3분기 1개(미래에셋스마트롱숏50)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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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해외펀드를 13개나 추천했다. 모든 상품 중 가장 많은 숫자다. 새롭게 추천한는 템플턴글로벌증권과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미래에셋아시아섹터리더증권, 블랙록 글로벌멀티에셋인컴, 슈로더글로벌멀티에셋인컴 등 5개다. 이중 3개가 인컴펀드다. 기존에 프랭클린미국인컴증권, 미래에셋배당과인컴증권이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5개가 인컴펀드인 셈이다.

추천 해외펀드의 투자 지역을 살펴보면 유럽 1개, 일본 2개, 미국 1개, 아시아 2개 펀드로 나눠진다. 글로벌이란 명칭이 붙어있는 펀드들은 대부분 미국과 유럽 지역에 투자한다. 일단 신흥국보다는 선진국 투자를 좀 더 추천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추천한 국내와 해외 펀드 중에는 같은 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가 다수 포함됐다. 총 22개 중 9개가 여기에 해당한다.

나머지 추천 상품에는 큰 변화가 없다. 국내채권과 신탁 추천 상품은 2분기와 동일하며 해외채권은 변함없이 브라질 국채를 추천했다. 랩어카운트의 경우 3개 상품을 추천했는데 이중 미래에셋 Flexible Tom랩이 미래에셋 Best selection자문형랩(쿼드투자자문, V&S투자자문)으로 바뀌었다. 2010년 10월에 출시한 미래에셋 Best selection 자문형랩은 투자자문사의 자문을 바탕으로 업종대표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파생상품의 경우 추천 상품이 바뀌긴 했지만 대동소이하다. 기초자산이 KOSPI200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EURO STOXX50이라는 점은 동일하다. ELS 구조만 스텝다운형에서 하이파이브 구조로 바뀌었다. 조기상환 배리어가 시간이 지날수록 단계별로 내려가는 스텝다운형보다는 똑같은 수준의 조기상환 배리어를 유지하는 하이파이브 형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박스권에 머물러 있는 국내 지수와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해외 지수가 향후에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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