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빌딩, 연초 고액자산가 입질 활발 [수익형부동산 Review]강남권 50억~100억 상품 투자 활기 '대기수요 넘쳐'
고설봉 기자공개 2015-01-22 09:10:00
이 기사는 2015년 01월 20일 07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새해에도 중소형빌딩 매매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계약됐던 물건들의 거래가 잇따르면서 시장의 활기가 돌고 있다.지난주(1월 11일~17일) 수익형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계약했던 물건들의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되면서 거래가 활기를 띠었다.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50억 원~100억 원대 물건들의 거래가 주를 이뤘다.
강남구 대치동 903-12번지 중소형빌딩이 113억 6100만 원에 팔렸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이다. 대지면적 894.20㎡, 건물 연면적 2311.28㎡이다. 1991년 1월 준공됐다.
공시지가는 3.3㎡당 3135만 원이지만 실거래는 3.3㎡당 4193만 원 선에 이뤄졌다. 계약은 지난해 12월 1일 이뤄졌고, 소유권이전은 지난주에 마무리됐다. 매도자는 한국상역기업㈜이고, 매수자는 리에셋㈜다.
강남구 역삼동 789-30번지 건물이 44억 5000만원에 거래가 완료됐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다. 대지면적 386㎡, 건물 연면적 1427㎡로 1991년 12월 준공됐다.
개인 간 거래로 계약은 지난해 12월 15일 이뤄졌고, 소유권 이전은 지난주 완료됐다. 공시지가 3.3㎡당 2010만 원이고, 실거래 가격은 3796만 원이다.
강남구 대치동 956번지 건물이 53억 원에 매각됐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이다. 대지면적 261㎡, 건물 연면적 824㎡로 1991년 1월 준공됐다.
공시지가는 3.3㎡당 4065만 원이지만 실거래 가격은 3.3㎡당 6678만 원 선이다. 지난해 11월 20일 계약됐고, 올해 7일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개인 간 거래다.
황종선 알코리아에셋 대표는 "지난해 말에 계약하고, 연초 잔금을 치른 사례가 많았다"며 "이번 거래 물건은 강남에서 주로 거래되는 50~100억 원대의 빌딩으로 역세권 및 그 인근에 위치해 자산가들이 많이 찾는 부동산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건물들은 매매수요가 꾸준한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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