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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고도화 프로젝트 실시설계 돌입 예산 1200억 배정...총 투자비용 5조 프로젝트

이윤재 기자공개 2015-04-28 09:15: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24일 18: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쓰오일(S-OIL)이 고도화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OIL은 이사회를 열고 올해 중으로 '잔사유고도화설비&올레핀다운스트림 콤플렉스(RUC&ODC)' 프로젝트의 실시설계를 진행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실시설계를 위해 승인된 예산은 1억 1100만 달러(한화 1200억 원) 규모다.

S-OIL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수익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5조 원 규모의 RUC&ODC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실시설계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투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UC&ODC 프로젝트는 부가가치가 낮은 잔사유를 처리해 프로필렌(Propylene) 유분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프로필렌은 경질유나 IT,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제품 분야에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점쳐지고 있다. 올레핀 하류부문에 투자해 기존 업스트림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운스트림으로 넓힌다.

S-OIL은 지난해 2월 한국석유공사의 울산 온산공단부지를 5190억 원에 매입했던 것을 시작으로 RUC&ODC프로젝트에 총 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예상투자기간은 약 3년이다.

한편 S-OIL은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글로벌 탱크터미널 업체인 보팍(Vopak)이 보유한 코리아오일터미널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현재 코리아오일터미널은 석유공사가 51%, S-OIL이 11%, 보팍이 38%(한국보팍터미널 지분 포함)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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