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몰 MD 개편 착수 면세점 공간 확보 목적…부동산컨설팅업체 의뢰
이효범 기자공개 2015-07-20 08:23:0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16일 14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몰 내 입점할 예정인 면세점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상가구성(MD)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이파크몰 MD 개편을 진행할 부동산컨설팅업체 선정에 나섰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업체 선정은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복수의 부동산컨설팅업체와 아이파크몰 MD 개편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D 개편을 실시하는 이유는 아이파크몰 내 입점할 면세점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10일 서울 시내면세사업자로 선정됐다. HDC신라면세점은 현대산업개발, 현대아이파크몰, 호텔신라가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HDC신라면세점은 내년 1월 아이파크몰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형 면세점 'DF랜드'를 개장한다. DF랜드는 한류·관광·문화와 쇼핑이 한 곳에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듀티프리(Duty Free) 지역을 의미한다.
아이파크몰 내 총 6만 5000㎡의 면적을 면세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만 7400㎡에는 400여개의 브랜드를 유치하고, 3만 7600㎡에는 한류 공연장, 한류 관공홍보관, 관광식당, 주차장 등의 연계시설을 조성한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점을 운영할 HDC신라면세점 사무 공간 확보를 위해 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몰 8, 9층을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이에 대해 "현재 본사 이전 계획은 없다"며 "HDC신라면세점 인력 규모가 크지 않아 600여 명에 달하는 현대산업개발 본사 인력이 이전을 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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