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 340억대 강남 빌딩 매입 반포동 소재 '송원빌딩' 7월 말 소유권 이전, 개인명의 투자
고설봉 기자공개 2015-09-24 08:24:49
이 기사는 2015년 09월 23일 11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신원 SKC 회장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빌딩을 매입했다.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신원 회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59-4번지 송원빌딩을 최근 개인 명의로 매입했다. 매입 가격은 344억 원이다. 최 회장은 지난 6월 26일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7월 31일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이전했다.
송원빌딩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북측, 삼호가든 사거리 인근 대로변에 접해 있다. 빌딩을 중심으로 3·7·9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과 9호선 사평역이 위치해 있는 핵심 입지로 꼽힌다.
빌딩은 대지면적 2168㎡, 건축연면적 1만 518㎡의 지하 3층~지상 9층 건물이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 295.31%를 적용받았다.
송원빌딩은 플라스틱 안정제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송원산업 및 특수관계자 경신실업이 1992년 신축한 빌딩이다. 송원산업은 이듬해 경신실업이 가지고 있던 대지 및 건물 지분 37%를 차례로 인수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SK그룹 계열사 지분 매입에는 활발히 나섰지만 특별히 부동산을 사들이거나 하는 행보는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건물 매입이 회사 운영과 특별히 연관된 것은 아닌지 주목된다.
최 회장 측은 "개인적으로 매입한 것이기 때문에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비상경영체 돌입' SKT, 유심 사태 수습 '총력전'
- 위메이드 "위믹스 해킹 늑장공시 아니야…DAXA 기준 불분명"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
고설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감액배당 리포트]제주항공, 신속한 885억 감액…배당은 못했다
- [GM·르노·KGM 생존기]부활 신호탄 쏜 KGM, 환율효과로 버텼다
- [GM·르노·KGM 생존기]수익성 바로미터 '공장 가동률' 전망은
- [thebell desk]두산그룹, 뚝심이 이긴다
- [GM·르노·KGM 생존기]르노코리아, '완전 무차입 경영' 이어간다
- [감액배당 리포트]'통합 진에어' 앞두고 자본금 회수 나선 대한항공
- 현대차, 1분기 미국서 반짝 성장…본게임은 2분기부터
- 현대차, 주주환원 의지 재확인…속도는 '조절'
- 현대차, 미국 관세리스크 대응 '총력전'
- [감액배당 리포트]한일홀딩스, 자본잉여금 100% 활용 ‘비과세 배당’ 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