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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암코 민간 구조조정 첫발‥총 2000억 규모 영광스텐·오리엔탈정공, 주채권은행과 매매 MOU

윤동희 기자공개 2016-01-29 11:34:38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8일 13: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합자산관리(이하 유암코)가 민간 주도 구조조정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대상은 영광스텐과 오리엔탈정공이다. 펀드는 프로젝트 PEF로 구성되며 규모는 각 회사별로 약 1000억 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유암코는 28일 기업구조조정 1차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직 거래가 종결되지 않아 공식적으로 회사명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대상업체는 오리엔탈정공과 영광스텐이다.

오리엔탈 정공은 2012년 산업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2012년 워크아웃을 개시한 코스닥 상장사다. 영광스텐은 2009년에 1차, 2012년에 2차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을 맺고 이행시한을 2016년 말까지 연장해 둔 상태였다.

유암코는 내달 중 주채권은행의 LP참여 규모와 구체적인 인수 가격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투자구조를 결정하고 PEF등록 신청 기간을 감안하면 3월 중 펀드 설립을 완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펀드는 유암코가 GP로 참여하는 신규 기업재무안정PEF가 될 예정으로 회사의 채권을 인수 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 규모는 각 사별로 1000억 원 남짓이다.

이성규 유암코 대표는 "대기업 계열과 유암코 지원이 불가능한 산업, 골프·레저 회사 등을 제외하면 협약채권 500억 원 이상 되는 회사가 10개 남짓이었다"며 "1차 투자대상으로 2개 사를 선정했고 현재 2~3개의 2차투자대상 회사에 대해서도 인수 검토와 추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2차 투자검토 대상은 지난해 말 수시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라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기업과 기존에 워크아웃이 진행되던 기업이다. 향후 유암코는 신규 구조조정기업은 워크아웃 시작단계부터 주채권은행과 협의하는 방식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워크아웃 채권 외에 출자전환 주식까지 인수하는 포괄적인 거래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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