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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김순복 전무 이사진 합류 한용빈 전무 대신 기획·재경 총괄…그룹 CFO 인사이동 일환

강철 기자공개 2016-02-17 08:25:18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6일 14: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순복 현대글로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새로이 이사진에 합류한다. 기존 등기임원이었던 한용빈 전무는 현대모비스 재경사업본부장으로 이동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내달 11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순복 기획재경본부장(전무)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임기는 2019년 3월까지다. 기존 등기임원이었던 한용빈 전무는 현대모비스 재경사업본부장으로 이동했다.

이로써 현대글로비스의 이사진은 김경배 대표이사(사장), 김형호 물류사업본부장(부사장), 김순복 전무(이상 사내이사), 마상곤 협운인터내셔널 회장, 김준규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얀예빈왕 전 유코카캐리어스 대표이사, 석호영 세무법인 오늘 부회장, 이동훈 법무법인 에이펙스 상임고문, 김대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이상 사외이사)로 재편된다.

1959년생인 김순복 전무는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에 입사해 회계, 세무, 경영분석, 원가기획 등 주로 재경 파트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7년 회계·원가 담당 이사에 올랐고, 2011년 경영관리실장(상무)으로 승진했다. 2014년부터는 공장원가관리실장도 겸직해왔다. 현대글로비스 기획재경본부장으로 이동하며 전무로 진급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의 대표적인 세무·회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순복 전무의 이동 및 이사진 합류는 그룹 CFO 인사 조치의 일환이다. 현대자동차는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원희 사장을 대신해 최병철 전 현대모비스 재경사업본부장(부사장)을 재경본부장으로 선임했다. 한용빈 전무가 최병철 부사장을, 김순복 전무가 한용빈 전무를 대신하는 셈이다.

김순복 전무는 한용빈 전무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단장도 겸임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2월 럭비단을 공식 출범하고 초대 단장으로 한용빈 전무를 선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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