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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삼성전자에 홍채인식모듈 100% 공급? 갤럭시노트7 전면카메라에 탑재 관측…판가 개선 여부 주목

이경주 기자공개 2016-06-15 08:00:32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3일 11: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견 카메라모듈 제조사 파트론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가칭) 제품에 홍채인식 기능이 포함된 카메라모듈을 전량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다수의 전자업계 관계자들은 파트론이 올해 8월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홍채인식 카메라모듈을 100%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모듈은 갤럭시노트7 전면카메라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5 실버 티타늄
갤럭시노트7(가칭) 전작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제품
삼성전자 카메라모듈 부품 1차벤더인 파트론은 수개월 전 홍채인식 카메라모듈 개발성공 사실을 삼성전자에 알리면서 물량을 전량공급 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결국 공급계약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홍채인식 기능은 현재 일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쓰이고 있는 지문인식보다 한 단계 진화된 생체인증이다. 지문의 식별특징이 40개 정도라면 홍채는 266개로 다른 사람과 같을 확률이 0%에 가까워 생체인식 보안기술 가운데 가장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홍채인식 기능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수년 전부터 혁신성 제고를 위해 자사 스마트폰에 홍채인식 적용을 검토해 왔으나 결과물을 내놓지는 못했었다.

2014년 초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홍채인식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도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는 같은 해 출시된 갤럭시S5와 그해 하반기 전략폰인 갤럭시노트4에 홍채인식이 적용될 가능성을 높게 점쳤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올해 3월 출시된 갤럭시S7에도 탑재되지 않았다.

그만큼 홍채인식 부품의 양산화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파트론의 이번 공급이 부각되고 있다. 파트론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꺾이면서 부품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판가하락이 지속되자 대안으로 차세대 기술 개발에 나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파트론이 갤럭시노트7 물량을 전량 전담하게 된 만큼 판가상승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 모듈 수율이 수익을 낼 만큼 궤도에 올라와 있는 상태에서 삼성전자와 공급계약을 맺었는지는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갤럭시노트7은 오는 8월 2일 뉴욕에서 신제품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 갤럭시노트5를 지난해 8월 13일 공개한 것보다 약 열흘 정도 앞선다. 제품명은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노트6가 아닌 노트7으로 한 단계 건너 뛰어 네이밍될 가능성이 크다. 경쟁사 애플은 올해 하반기 아이폰7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노트6는 시리즈넘버가 아이폰보다 한 단계 낮아 구형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연성인쇄회로기판(FPCB)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갤럭시노트7 기초부품을 발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모듈은 케이스와 함께 스마트폰 조립공정에서 후순위에 있기 때문에 파트론의 카메라모듈 공급은 이달 말이나 내달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파트론은 2분기보다는 3분기에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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