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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R&I,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지분 취득 116억 투입해 5.41% 확보…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목적

심희진 기자공개 2016-07-01 07:59:25

이 기사는 2016년 06월 30일 17: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홀딩스의 자회사인 세아R&I가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지분 일부를 취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세아홀딩스의 자회사인 세아R&I는 116억 3700만 원을 들여 싱가포르 소재 자산운용 및 관리업체인 인디스스페셜오퍼튜니티즈(Indies Special Opportunities)의 지분 5.41%(1000만 주)를 취득했다.

세아R&I는 이번 지분 취득을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세아홀딩스 관계자는 "인디스스페셜오퍼튜니티즈는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시장의 신뢰도가 높은 펀드"라며 "세아R&I로선 인도네시아 시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수익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투자에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R&I는 세아홀딩스의 100% 자회사다. 2012년 강남도시가스로부터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현재 부동산 임대업을 비롯해 금융, 벤처캐피탈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3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재 세아R&I는 오너 3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전략기획 본부장(경영총괄 전무)이 이끌고 있다. 이 전무는 지난해 4월 단독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작은아버지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의 아들이자 사촌지간인 이주성 전무는 지난해 3월 신임 등기이사(기타 비상무이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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