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1197억 'LH 충북혁신' 공사 수주 종합심사제 최대어 따내, 작년매출 7.68% 규모
김경태 기자공개 2016-07-22 07:59:21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0일 15: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계룡건설이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종합심사낙찰제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충북혁신도시 아파트 건설 사업을 따냈다.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LH는 '충북혁신 B-2BL 아파트 건설공사 6공구' 입찰을 실시했다. 이달 5일 개찰 후 낙찰자 선정 작업에 돌입했고, 19일에 '(주)케이알산업'을 선정했다. 케이알산업은 1987년 설립된 계룡건설산업의 연결종속사다. 지난해 말 기준 계룡건설산업이 지분 72.78%, 계룡산업이 14.4%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충북혁신 B-2BL 6공구 사업은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면 일원에서 이뤄진다. 아파트 연면적은 14만 3852㎡ 이고, 공공분양으로 1315가구가 공급된다. 부대복리시설 연면적은 3만 4467㎡이다.
특히 충북혁신 B-2BL 6공구 사업은 올해 LH가 계획한 종심제 물량 가운데 금액 기준으로 최대어로 건설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사업 예정가격은 1579억 원이었는데, 케이알산업은 1197억 원에 낙찰받았다. 이는 지난해 케이알산업 매출의 34.30%이고, 계룡건설 지난해 연결매출의 7.86%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의 공사기간은 795일이다. 향후 본격적으로 공사대금이 유입되면 케이알산업과 계룡건설의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LH는 4건의 공공임대리츠 건설공사 사업 낙찰자도 선정 완료했다. '화성동탄2 A48BL 아파트 건설공사 10공구'는 경남기업이 997억 원에, '의정부민락2 B-3BL 아파트 건설공사 11공구'는 대방건설이 887억 원에 따냈다. 시흥배곧신도시의 'B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는 한일건설이, 'B5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는 이테크건설이 각 850억 원, 718억 원을 써내 낙찰받았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벼랑 끝 격돌' 대유위니아 vs 홍원식, 전부 걸었다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회원사 늘었는데…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정체'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돈 굴리기' 보수적 접근, '채권 투자' 집중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부동산 거부 단체' 시세 1.3조 여의도 전경련회관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국정농단 이후 회원사 미공개, 자신감 회복 언제쯤
- SK스퀘어, 크래프톤 지분 매각…체면 살린 '잭팟'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숫자'가 보여준 위상 회복, '돈 잘버는' 단체 거듭
- [LK삼양 뉴비기닝]소액주주에 '이례적' 차등배당, 주주가치제고 '진심'
- '자사주 소각' 한미반도체, 주주가치 제고 재확인
- [LK삼양 뉴비기닝]그룹 오너 구본욱의 변신, 경쟁력 강화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