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부채권 P2P금융플랫폼 '머니큐' 오픈 조성곤 전 씨티銀 이사, 원효성 전 국민銀 부행장 등 주축
원충희 기자공개 2016-10-31 10:01:36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8일 19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에이블 코리아는 지난 20일부터 담보부채권 전문 P2P금융플랫폼 '머니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머니큐의 조성곤 대표는 씨티은행(옛 한미은행) 이사, 씨티은행 PF(프로젝트파이낸스) 본부장, 씨티그룹 씨티금융판매서비스 대표이사직을 거친 부동산금융전문가다. 머니큐의 원효성 의장도 KB국민은행 부행장, KT 캐피탈 사장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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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P2P금융플랫폼이 대부분 금융업에 정통하지 않은 인력들로 운용돼 리스크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큰 만큼 머니큐는 우수한 금융 전문인력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 같은 우려를 가진 고객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머니큐는 기존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3無'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위험성이 큰 신용대출을 중개하지 않고(신용대출 無) △담보화 할 수 없는, 조감도만 있는 '그림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중개하지 않으며(부동산 無) △고객들의 투자금을 직접 관리하지 않고 은행 투자계좌에 신탁해 에스크로(Escrow)로 입출금을 관리하는(직접관리 無) 정책이다.
머니큐 관계자는 "내년 1월 해외 금융기관과 자산관리 업무제휴를 통해 해외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텔사 모터스(Tesla Motors)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던 Payson Titcomb과 유럽에서 금융플랫폼 전문가인 담당했던 Valentin Vannay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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