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무산' 검단새빛, 10만㎡ 택지분양 서울 인접 지역부터 3단계 개발, 공동주택용지 공급
이상균 기자공개 2017-01-20 08:17:40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9일 15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바이와 스마트시티 개발이 무산된 '검단새빛도시'가 방향을 바꿔 2023년까지 3단계 개발이 이뤄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곳에 올해 10만㎡가 넘는 대규모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LH는 18일 오리 사옥에서 2017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인천지역 발표를 맡은 LH 인천지역본부 토지판매부 김형환 차장은 "검단새빛도시는 스마트시티 개발이 무산된 이후, 3단계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라며 "서울에 인접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분양 및 개발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검단새빛도시는 인천시 서구 원당과 당하, 마전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개발면적만 1118만㎡에 달한다. 서울에서 20km 떨어져 있으며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 2호선, 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과 연계돼 있다. 사실상 서울에 인접한 마지막 신도시라는 평을 받는다.
검단새빛도시는 1단계로 2020년 12월까지 서울에 인접한 386만㎡ 규모의 공동주택용지 개발이 이뤄진다. 이후 419만㎡ 규모의 2단계는 기존 시가지에 인접한 지역으로 2022년 6월까지, 310만㎡ 규모의 3단계는 2023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총 면적은 1117만㎡, 건설호수는 7만 4736가구에 달한다.
김 차장은 "택지수급 조정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단계별 분산투자로 개발 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H가 올해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2개 블록이다. 6만 8446㎡ 규모의 AA2 블록과 4만 405㎡ 규모의 AA3 블록이다. 용적률은 185%로 동일하다. 공급 일정은 올해 1분기 이내로 잡혀져 있다. 토지사용은 2018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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