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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상반기 기대작 '더킹'…흥행 기대감 고조 총제작비 138억, 손익분기점 350만명

정강훈 기자공개 2017-01-24 08:31:08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0일 15: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충무로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영화 '더킹(The King)'이 개봉했다. 영화 배급사 NEW의 2017년 첫 텐트폴 영화인만큼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키움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대교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TGCK파트너스, 이수창업투자 등이 더킹의 투자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처캐피탈들이 대거 투자에 참여했으며 총 투자금은 60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각 투자사들의 투자 규모는 5억~16억 원 사이다.

더킹은 조인성, 정우성 주연의 영화로 권력욕을 가진 검사 박태수(조인성)와 배후의 권력자인 검사장 한강식(정우성)간의 이야기를 다뤘다.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 등으로 알려진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총 제작비는 138억 원이며 순 제작비는 108억 원이다. 손익분기점은 약 35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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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는 지난해 텐트폴 영화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보였다. 여름에 개봉한 부산행이 총 1157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2016년 흥행순위 1위를 기록했다. 장르 영화임에도 지난해 개봉작 중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였다. 연말 개봉한 판도라는 455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총 제작비가 150억 원 이상이었음에도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NEW는 올해 주요 라인업으로 판타지 스릴러 '루시드 드림', 범죄 오락물 '원라인' 등을 예고했다. 더킹은 NEW의 2017년 첫 텐트폴 영화인만큼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NEW의 올 한해 농사를 판가름할 수 있는 첫 시험대다.

주요 경쟁작은 CJ엔터테인먼트의 '공조'다. 현빈, 유해진이 주연을 맡은 공조 역시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현재까지의 흥행 성적은 더킹(54만 명)이 공조(31만 명)보다 크게 앞서있다. 개봉 직후인 이번 주말에 두 텐트폴 영화의 흥행 대결이 판가름날 전망이다.

한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저조했던 NEW의 흥행 성적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며 "영화계에서 '더킹'에 대한 평가가 좋은 편이라 투자사들의 기대가 높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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