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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인베스트, 유바이오 투자로 5배 수익 보유 지분 5.29% 장내매도, 60억 회수

정강훈 기자공개 2017-02-07 08:35:37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3일 13: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인베스트먼트가 유바이오로직스의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투자 단가가 워낙 낮아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인베스트먼트는 보유 중인 유바이오로직스의 주식 128만 3120주(지분율 5.29%)를 장내 매도했다. 한화인베스트먼트가 이번 매각으로 거둬들인 금액은 약 60억 원이다.

한화인베스트먼트는 2013년 운용하고 있는 '서울글로벌바이오메디컬신성장동력펀드'로 유바이오로직스에 37억 5000만 원을 투자했다. 이후 보통주로 전환해 약 320만 주를 보유해왔다.

이번에 거래된 주식은 약 128만 주로 1주당 평균 4689원에 매각됐다. 투자단가(969원)의 약 4.8배이다. 한화인베스트먼트는 이미 투자원금 이상을 회수한 상황이며 잔여 지분 매각으로 상당한 추가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인베스트먼트가 아직 보유하고 있는 유바이오로직스 주식은 192만 365주다. 현재 주가(전일 종가 5070원 기준)를 고려하면 잔여 지분의 가치는 약 97억 원이다. 이번 매각금을 더하면 한화인베스트먼트는 유바이오로직스의 회수로 총 150억 원 안팎을 거둬들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한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해 연말 코스닥 상장에 도전했으나 수요예측 결과가 부진해 공모 일정을 잠시 연기하기도 했다. 순탄치 않았던 상장 준비 작업 끝에 지난 1월 24일 코스닥에 입성했다.

한화인베스트먼트 외에도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주IB투자,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유바이오로직스의 현재 주가는 공모가(6000원)를 하회하고 있다. 투자사들의 입장에서는 회수 전략을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초기 투자사였던 한화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은 상장 이후 1달간 자발적인 보호예수를 설정했다. 한화인베스트먼트는 보호예수가 풀리자마자 일부 지분을 발 빠르게 회수했다. 주가는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지만 투자단가가 워낙 낮은 만큼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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