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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파트너스, 파티게임즈 주가에 촉각 2012년 다다소프트 투자…이후 파티게임즈와 주식교환

정강훈 기자공개 2017-03-02 08:22:28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7일 15: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캡스톤파트너스가 파티게임즈의 지분 매각을 앞두고 주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캡스톤파트너스는 파티게임즈의 투자 회수를 준비하고 있다. 파티게임즈의 주가가 다소 하락하면서 기대했던 만큼의 수익 달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캡스톤파트너스는 다다소프트의 투자를 통해 파티게임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캡스톤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캡스톤3호 벤처투자조합'은 지난 2012년 다다소프트에 8억 원을 투자했다. 다다소프트는 소셜 카지노 게임 '카지노스타 모바일' 등으로 잘 알려진 게임업체다.

다다소프트는 투자유치 후 3년 뒤인 2015년 코스닥 상장사 파티게임즈에 인수됐다. 인수는 일종의 주식교환 형태로 이뤄졌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이 과정에서 다다소프트의 주식 12만 3456주를 약 23억 원에 매각했다. 이후 파티게임즈의 유증에 참여해 약 18억 원에 신주 4만 4444주를 인수했다. 이후 무상증자를 거쳐 캡스톤파트너스의 주식 수는 2배로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캡스톤파트너스는 투자 원금의 일부를 회수한 상황이며 향후 파티게임즈의 지분 매각을 통해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파티게임즈의 현재 주가(전일 종가기준)는 9200원이다. 캡스톤파트너스가 보유한 주식 수를 곱하면 평가액은 약 8억 원이다. 파티게임즈의 주가가 2015년에 비해 크게 하락하면서 예상 수익이 당초 기대에는 못 미치는 상황이다.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 315억 원, 영업손실 81억 원, 당기순손실 194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에 적자 전환한 뒤 실적이 악화됐다. 신작 게임의 성과가 향후 실적 개선 및 주가의 키를 쥘 것으로 보인다.

캡스톤파트너스가 다다소프트의 투자 회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게임 분야의 투자 및 회수 사례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대형 게임사 위주의 시장 구조, 높아진 제작비, 짧아진 흥행 주기 등이 게임 투자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캡스톤파트너스는 현재 게임 분야에 꾸준히 투자하는 몇 안되는 벤처캐피탈이다. 지난해 12개 게임 업체에 총 143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네시삼십삼분 등 주요 게임 퍼블리싱 업체와의 탄탄한 네트워크가 최대 강점이다.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캡스톤파트너스가 파티게임즈로 '투자-회수'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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