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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RFHIC, 투자사 구주거래 활기 NH투자증권 등 IPO 주관, 벤처투자사 지분 정리 추진

양정우 기자공개 2017-03-09 08:15:59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7일 15: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무선주파수(Radio Frequency) 증폭기 기업 알에프에이치아이씨(RFHIC)의 기업공개(IPO)가 임박하면서 벤처투자사의 구주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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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사 일부가 RFHIC 주식 매각에 착수했다. RFHIC가 코스닥 입성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구주를 매입할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펀드 청산을 위한 지분 정리 등 주식을 매각하려는 이유가 각양각색"이라며 "RFHIC는 지난 2013년부터 상장이 거론됐던 만큼 오랜 기간 회수 기회를 엿봤던 투자사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RFHIC는 이르면 이달 상장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과 함께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벨류에이션(기업 가치)은 지난해 실적과 올해 1분기 실적이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999년 설립된 RFHIC는 유·무선 통신용 부품과 방송 장비용 부품을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2005년 질화갈륨을 활용한 증폭기를 개발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세가 확대됐다. 현재 국내 1위이자 글로벌 5위의 무선주파수 증폭기 제조업체로 손꼽힌다.

다만 실적은 한동안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 2013년 기준 772억 원에 달했던 연간 매출액(영업이익 212억 원, 당기순이익 180억 원)은 2015년 497억 원(30억 원, 44억 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회사측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실적도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620억 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매출 목표치도 1000억 원 수준으로 공격적으로 높여 잡았다.

RFHIC의 대표적인 투자사는 스틱인베스트먼트다. 지난 2012년 옛 한국정책금융공사(현 한국산업은행)의 출자금을 토대로 조성한 벤처펀드로 첫 투자에 나섰다. 이후에도 2개의 펀드(STIC Shariah Private Equity Fund Ⅲ L.P, STIC Private Equity Fund Ⅲ L.P)를 통해 지분을 사들였다. 총 투자금은 400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5년 기준 스틱인베스트의 RFHIC 보유 지분은 26.85%에 육박한다. 최대주주는 조덕수 RFHIC 대표(특수관계인 포함)로 지분 45.6%를 차지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도 이번 상장 과정에서 구주 매출을 통해 투자 주식 일부를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관계자는 "한 투자사의 경우 조만간 RFHIC 주식을 대형 벤처캐피탈에 매각할 예정"이라며 "스틱인베스트가 구주 매출 이전 단계에서 보유 주식을 매각할지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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